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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홀릭은 첫 아들, 10만 동접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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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이 '열혈강호 온라인'과 '귀혼'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지난 3일 '홀릭'의 오픈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가기 불과 30분 전인 3일 오후 3시30분경 엠게임을 찾았다. 바로 며칠 전 가산디지털로 둥지를 옮긴데다 오랜만에 진행해보는 오픈 테스트라 회사 전체적으로 긴장 분위기겠지 하는 생각으로 찾은 곳이었건만 의외로 여유롭고 평화로워 보였다.

"이미 준비가 완료됐다며 오히려 개발팀에서는 오픈 시간을 앞당겼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엠게임도 온라인게임 오픈에 대한 노하우가 쌓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저 역시 편안합니다."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내놓는 게임이라 첫 아들을 세상에 내놓는 기분이라는 권이형 대표의 첫마디였다.

권이형 대표는 '홀릭'은 감히 웰메이드(Well made)게임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했다. 요즘 UCC(User Created Content)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홀릭'에서도 UCD(User Created Dungeon), UCQ(User Created Quest)를 제공, 온라인게임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모든 재미를 제공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했다. '10만명이 즐기는 100만개의 시나리오'라는 '홀릭'의 캐치프레이즈만 봐도 '홀릭'이 얼마나 많은 컨텐츠들을 준비한지를 알 수 있다는 것.

"열혈강호 온라인이 최고로 잘 나갈 때도 동시접속자수 10만명을 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홀릭으로는 10만명을 넘겨보자는 것이 회사 내부적인 목푠데, 잘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요."

권이형 대표의 확신처럼 '홀릭'의 오픈 베타테스트가 시작된 4시 이후 "열혈강호와 귀혼 오픈 때보다 훨씬 반응이 좋다"는 보고가 이미 올라오고 있었다.

그렇다면 잘될 것 같은 '홀릭'의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엠게임의 성장통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며 인터뷰가 계속됐다.

우선 '열혈강호 온라인'의 판권에 대한 것. 엠게임은 박영수 前 대표와 KRG소프트의 박지훈 前 대표가 엠게임을 떠나면서 한바탕 진통을 치뤘다. 이때 가장 핫이슈로 떠오른 것은 바로 열혈강호 온라인. 과연 앞으로 열혈강호의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모두의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이미 '열혈강호 온라인'에 대한 판권은 엠게임이 갖고 있다는 것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열혈강호'에 대한 온라인 MMORPG를 만들 수 있는 판권만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굉장히 적었습니다. 하지만 '열혈강호' 작가분들과 작년에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 모바일, 출판을 제외한 모든 판권을 엠게임이 갖는다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제는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네요. '열혈강호 온라인2'에 대한 작업도 이미 들어갔고, 캐릭터 사업을 진행할 팀도 꾸려놓은 상태입니다."

다음은 기업공개(IPO). 몇 년 전 IPO를 준비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권대표는 내년쯤을 엠게임 IPO의 해로 보고 있다고 했다.

항간에는 코스닥이 아닌 자스닥을 위해 준비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내년에 IPO를 하려면 자스닥은 기술적으로 힘들다는 것이 권이형 대표의 설명. 엠게임 재팬 단독적으로는 자스닥을 준비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음은 2007년 엠게임 신작 라인업. 오랜기간 잠잠했던 것과 달리 2007년은 공격적으로 게임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우선 홀릭을 시작으로 풍림화산, 팝스테이지, 크래쉬배틀, 열혈강호 스트라이커즈, 콘도타 등이 올해 중으로 나올 게임들. 이 외에도 1~2종의 게임을 더 내놓을 수 있다고 했다.

해외 진출도 활발히 준비 중이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주 시장은 이미 진출한 상태. 올해는 남미와 유럽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인도 시장도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올해는 국내 800억, 해외 200억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려고 합니다. 옆 방에 최승훈 해외마케팅 이사가 있는데 돌아다니면서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해야죠."

엠게임의 대표가 된 후 게임을 좋아하는 조카들 사이에서 부쩍 인기가 많아졌으며 첫사랑으로부터도 연락을 받았다는 권이형 대표. 홀릭 오픈 한달만에 동시접속자수 3만명이 넘으면 관계자들 모두 해외 여행을 보내주기로 약속했는데 첫 날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아 목표숫자를 좀 더 높여야겠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다.

과연 5월 중으로 엠게임 '홀릭' 관계자들이 해외여행을 떠났다는 배 아픈(?) 소식이 날아들지 기다려봐야겠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이사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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