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봉건 펜타비전 개발이사
PSP용 음악 게임 ‘디제이맥스 포터블’이 국산 타이틀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국내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란 말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타이틀의 선두지휘를 담당한 신봉건(33) 펜타비전 개발이사를 만났다.
"최근 발매한 '디제이맥스 포터블2'의 경우 현재 5만장을 발매했습니다. 현재 약 4만장 이상 판매돼 얼마 남지 않아 소진될 것으로 보고, 3차 분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체의 판매량이나 수익에 대해 명확히 집계된 바는 없으나 현재 개발 중인 작품들을 뒷받침 할만큼의 수익은 얻었죠 "
그는 "예약으로만 판매된 '디제이맥스 포터블' 한정판 1000장의 경우 4일에 걸쳐 판매됐다"며 "이를 거울 삼아 '디제이맥스 포터블2'는 두 가지 패키지로 나뉜 각각 1000장의 한정판을 발매했으나 10분만에 소진돼 회사 전원이 인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디제이맥스 포터블'은 리듬에 맞춰 단순히 떨어지는 바를 맞추는 게임이 아닌 높은 수준의 OST 및 비주얼을 바탕으로 한 청취기능,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영상기능을 갖추고 있어 멀티미디어 기기로 인식되는 PSP 유저들의 마음에 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디제이맥스 포터블'은 게임의 바탕이 되는 음악과 관련해 '그 어떤 사람이 들어도 괜찮은 대중성 높은 퀄리티'를 목적으로 OST를 제작했으며 음악을 작곡한 한, 일 작곡자 10여명 중 일본의 작곡자 루비 튜즈데이는 게임 내 음악을 통해 10여 년 동안 얼굴 없이 활동했으나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
"'디제이맥스 포터블'의 OST가 KTF의 음원 서비스 도시락에서 인기차트 2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얻었습니다. 대중 가요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것에 대해 자체적으로도 만족하고 있고 향후 음악을 작업한 뮤지션들에 대한 소개도 점차 진행할 계획입니다"
신봉건 이사는 ‘디제이맥스 포터블’과 관련 닌텐도DS를 비롯 PS3, Xbox360 등 기기에 대한 검토와 해외 진출에 대한 방안 마련을 준비 중이다. 또, 신작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타 기기로의 진출과 관련, 콘솔 팀을 구성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획 중인 게임이 반드시 '디제이맥스'라는 게임은 아닐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기 특성을 살린 게임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디제이맥스 포터블'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 진출할 계획이며 이미 여러 곳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신이사는 프로젝트명 'S4'로 정한 후속작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S4'는 아직 기획과 컨셉만 잡힌 게임이라 장르는 물론, 온라인이 될지 혹은 다른 기종으로 발매될지 조차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만 높은 비주얼 수준을 제공하는 게임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회사에서는 '음악게임만 만들던 회사'란 이미지를 없애는 좋은 계기로 생각하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산 휴대 게임의 가능성 확인과 함께 게임음악의 대중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펜타비전. 신봉건 개발이사는 다음과 같은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5월 4일에 '디제이맥스' 콘서트를 열어 팬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며 관련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말 뿐이 아닌 최고의 게임을 제작해 성원에 답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www.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