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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스 시애틀이 게임으로 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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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미스코리아 시애틀 진 천해련
“어렸을 적부터 연예계엔 관심이 없었어요.”

“안녕하세요 천해련입니다.” 수줍게 인사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사회 초년생이다. 지난 1월 게임업체 GPM스튜디오 마케터로 입사한 천해련(24)씨는 사회 첫 무대로 게임업계를 선택한 별종이다.

흔히들 미인대회 입상자라고 생각하면 연예계 진출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관심 없다”며 사회 일각의 편견을 일축시키는 모습에서 현대적 미인상의 당찬 모습이 엿보인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몇몇 기획사들로부터 연예계 진출에 대한 권유를 받았어요. 어머니께서도 뜻이 있다면 준비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셨죠. 하지만 애당초 연예계엔 관심이 없던걸요. 재미는 있을 것 같지만 끌리지 않았다는 것이 정답이겠네요.”

그녀에게는 두 번의 행운이 따랐다.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2006 미스코리아 시애틀 진으로 뽑힌 것이 첫 번째 행운이라면, 게임업체 입사하면서 평소 관심 분야였던 게임과 마케팅에 관한 업무를 시작한 것이 두 번째 행운이다.

“지난 2005년 아버지의 직장일로 온 가족이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한인 동네에서 미스코리아 관련 소식을 듣고 지원하게 됐죠. 2006년 미스코리아 시애틀 진에 뽑힌 이후 한국에 와서 게임업체에 발을 담그게 되었습니다. 쉽게 이루기 힘든 두 가지 일들을 모두 이뤄냈으니 그야말로 행운이라고 할 수 있죠.”

그녀는 입사한 이후 게임 관련 마케터로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게임을 접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에 관심이 많아 쉬는 시간이면 회사 휴게실에 마련된 각양각색의 비디오게임기를 통해, 퇴근 후에는 근처 PC방에 들러 게임 삼매경에 빠지기도 한다.


“게임업체에 입사하면서 얻은 혜택 가운데 가장 큰 것이라면 게임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에요. 제가 몸담고 있는 업체도 술래잡기 컨셉의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지금의 노력이 바탕이 되어 유저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는 게임을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바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변인은 그녀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이 회사 사장은 그녀를 가리켜 “주몽의 소서노”라고 했다.

“드라마 주몽에 보면 소서노가 등장합니다. 소서노는 주몽이 믿고 일을 시킬 수 있을 만큼 현명하고 신뢰 깊은 여인이기도 하지요.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신참이지만 우리 회사의 게임이 오픈할 시점이면 소서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열정 하나로 게임업계에 뛰어들었다는 그녀. “자신에게 게임이란 어떤 의미냐”고 물었더니 “친구”라고 했다.

“게임은 친구 같은 존재죠. 친구들과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즐겁지 않나요? 게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같이 있으면 편안하고 즐거움을 주는 그래서 평생 함께 하고 싶은 벗이라는 생각입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www.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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