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식 CFK 대표는 국내 비디오 게임 사업의 밑바닥을 닦자는 의지를 가지고 회사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그 동안 비디오 게임 시장의 밑바닥부터 천천히 쌓아 올리자 라는 희망으로 저 뿐만 아니라 전 사원이 열심히 매진해 왔습니다. 게임 분야의 문외한이나 다름없던 저에게 희망을 준 것은 다름 아닌 사원 및 게이머들의 비디오 게임에 대한 열정이었죠"
CFK는 더 이상 늦깎이 퍼블리셔가 아니다. SCEK 및 EA코리아와 더불어 국내 퍼블리셔의 3위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구 대표는 여전히 저자세로 국내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CFK는 게임시장이 살려면 게임 문화가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틀 발매를 고객 접점으로 유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 그 동안 게임 장르 및 게임기 어느 한곳에 편향되지 않은 다변화를 통한 비디오 게임 시장의 밑바닥을 닦아왔습니다"
CFK는 2005년 PS2와 PSP 타이틀을 중심으로 1달에 한 개 꼴로 11개의 타이틀을 발매한 바 있으며 2006년에는 Xbox360 및 PS2, PSP용 20여 개의 타이틀을 발매했다. 또, 퍼즐 및 RPG, 액션 등 여러 장르의 게임들을 내 놓으면서 게이머의 인지도를 구축해 나갔다.
"게임시장의 돈벌이나 브랜드를 보지 않고 오로지 게임이 좋아서 일을 하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게임에 대한 열정이 통하는 구조였기에 지금까지 발전해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그 작은 시장에서 뭘 할 수 있겠어? 한글화 자체도 부담일테고 이득도 별로 없을텐데? 라고 무시하는 분위기도 있었다"며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열정을 높이 사는 국내 및 해외 파트너의 도움이 더욱 선순환을 이루고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구 대표는 CFK 및 비디오 게임 시장을 2007년을 기약하며 그 동안 가져왔던 문제점과 향후 비전에 대해 골똘히 연구하고 있으며 발 빠른 준비와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
우선 CFK는 그 동안 지속해온 한글화 작업에 대해 더욱 공들일 예정이며 플랫폼 및 장르의 다변화를 유지할 계획.
이에 따라 '아머드 코어4'의 경우 PS3 국내 출시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Xbox360용도 국내 발매한다. 이외 Wii 및 NDS용 타이틀의 발매 계획도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
특히 Xbox360의 경우 HD-DVD 플레이어의 출시와 더불어 HD-DVD용 일본 애니메이션 타이틀을 국내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틀 발매를 위한 움직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게임 기획력과 국내의 우수한 온라인 게임 제작 실력을 합작 형식으로 꾸며 단순 퍼블리싱이 아닌 기술 컨텐츠를 유치해 해외에 수출할 계획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00% 고객 만족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 만큼 기회가 많은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단지 수입만 진행하던 부분에서 수출까지도 고려한 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CFK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