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토 야스타카 SEGA코리아 사장
2007년을 맞는 SEGA코리아의 각오가 남다르다. 그동안 한국시장을 파악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했다면 올해부터는 공격경영으로 포문을 연다는 각오다.
사토 야스타카 SEGA코리아 사장은 공격경영의 핵심으로 ▶홈 플랫폼 엔터테인먼트(비디오게임, PC패키지, 모바일게임) 사업 ▶아케이드 머신 판매 사업 ▶아케이드 사업장 개발 및 운영 사업 ▶가족용 게임 사업 등 4가지 분야를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꼽았다.
“SEGA코리아는 4가지 분야의 올해 주요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려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홈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모바일게임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입니다.”
SEGA코리아가 모바일게임 사업에 나서게 된 것은 패키지의 불법 복제 및 중고 판매의 성행 등 해외 시장에는 보기 힘든 한국시장 특유의 장애요인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게임 사업 분야에 진출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특징이라면 모바일게임을 한번 다운받고 마는 것이 아닌 타 사업 분야와 연동해 시너지를 발휘하도록 초점을 맞춘 것.
“한국에서 모바일게임은 온라인게임 다음으로 가능성이 있는 게임분야입니다. 특히 SEGA는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기존의 경험과 노하우를 한국시장에 최적화 시켜 대응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르면 올해 봄 시즌에는 한국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타이틀 라인업은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첫 작품은 SEGA의 마스코트인 ‘소닉 시리즈’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장래에는 한국 유저 분들께 맞는 오리지널 게임을 많이 만들어 나갈 생각입니다.”
PC 온라인게임 사업에도 투자 및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만 국내는 온라인게임 분야가 맹위를 떨치고 있어 가장 매력적인 시장인 반면, 수많은 선두 업체가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최대한 서둘러 시장에 참가 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우선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사업을 전개할 강력한 파트너를 찾는 중이라고 한다.
“온라인게임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다각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EGA가 가지고 있는 양질의 컨텐츠를 한국의 실력 있는 개발사를 통해 온라인화 시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기에 든든한 파트너 찾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SEGA코리아의 수장으로서 평소 게임에 대한 철학이 어떨까? 이에 대해 사토 야스타카 SEGA코리아 사장은 게임을 가리켜 ‘문화’와 ‘생활’로 정의했다.
“게임은 즐거운 놀이문화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미 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고 이 같은 성향은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SEGA는 이러한 놀이문화를 제한적인 장소와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닌 보다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확장을 통해 밝고 건전한 삶의 문화, 생활로써 인식되도록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사코 야스타카 SEGA코리아 사장은 지난 2005년 12월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이후 그동안 진취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열을 쏟았다.
“올해는 SEGA코리아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일본에서 성공한 모델이라도 이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만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국시장의 입맛에 맞는 특화된 놀이 문화의 생산과 정착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가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신중하고 또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생각입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