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규환 그라비티 마케팅 과장
거기다 1차 클로즈 베타테스터 모집에 게이머들이 몰리는 바람에 테스터 1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대체 '에코 온라인'은 무슨 게임일까?
그라비티에서 국내 마케팅을 맡고 있는 윤규환 과장은 "이미 일본에서는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간지 1년이 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바로 일본의 게임 업체 겅호에서 개발, 서비스를 맡아 진행하면서 이미 일본에서는 검증을 받은 게임이라고 했다.
"일본에서 개발한 게임인 만큼 일본 RPG의 냄새가 많이 묻어나는 게임입니다. 국내는 전투와 캐릭터 성장 중심이라면 일본의 캐릭터를 꾸미고, 코스튬을 통한 아기자기한 재미 중심이지요. 때문에 에코 온라인은 전투 중심의 게임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재미가 곳곳에 숨어있는 게임입니다"
우선 윤규환 과장은 일본 게이머들이 예쁘고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만큼 캐릭터가 굉장히 예쁘고 귀엽다고 설명했다. 일종의 '로리타' 성향이라는 것.
또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빙의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란다. 일종의 변형된 파티시스템인 빙의 시스템은 자신의 무기와 방어구, 액세서리 등에 캐릭터를 빙의시켜 성장시키도록 하는 것. 자신은 로그아웃을 하더라도 친구들과 파티가 맺어져 있다면 빙의시켜 놓은 무기나 방어구로 자신의 경험치를 높여나갈 수도 있단다. 어쨌든 국내 MMORPG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생소한 시스템이다.
"빙의 시스템은 일본에서도 독특한 시스템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일본에서는 상용화 1주년을 맞아 빙의 시스템을 이용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빙의 시스템 다음으로 손꼽히는 '에코 온라인'의 특징은 바로 마리오네트 시스템. 게임 내 등장하는 10여 종의 마리오네트(일종의 인형)를 획득해 3분간 자신의 모습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마리오네트에도 능력치가 다르며 캐릭터 레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마리오네트가 살짝 다르다고 했다.
"얼마전에 유행했던 플래시 몹 있잖아요. 마리오네트 시스템을 이용하면 플래시 몹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거에요"
또한 '천공의 성 라퓨타'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집도 등장한다.
"일단 17일부터 시작되는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에서는 SAGA(전설, 일종의 에피소드 형태)0부터 3까지, 총 4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종족은 3가지, 직업도 12가지, 2차 전직까지 가능하구요"
이렇게 많은 내용들을 5일이라는 짧은 테스트 기간 동안 다 이용할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이 모든 것들을 즐길 수는 없을 거에요. 하지만 최대한 유저들이 많은 것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이미 일본에서는 상용화 1주년을 맞은 완벽한 일본풍의 온라인게임 '에밀크로니클 온라인'. 사실상 일본 온라인게임이 국내에서 성공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안 좋은 평을 안고 시작하는 '에코 온라인'이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지켜보아야겠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