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동혁 마상소프트 게임사업본부장
권동혁 마상소프트 게임사업본부장은 애니메이션, 특히 전투기 액션이 강조된 작품 광이다. 그가 온라인게임 ‘스페이스 카우보이2(이하 스카2)’ 개발에 나선 건 지난 시절 봤던 애니메이션의 감동이 컸다. ‘에어리어88’ 및 ‘마크로스’를 보며 느꼈던 감동을 온라인게임으로 그리고 싶었던 것이다.
“‘에어리어88’ 및 ‘마크로스’의 로망이 이 게임의 탄생 배경입니다. 수많은 미사일을 가로 지으며, 목표를 완수하는 애니메이션 속 전투기들의 역동성과 통쾌함을 온라인게임에 담고 싶었죠. ‘스카1’이 이러한 로망에 근접했다면 ‘스카2’는 이를 구체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스카1’과 ‘스카2’는 연속성이 있는 작품 같지만 속내를 보면 차이가 있다. 핵심은 롤플레잉게임과 비행슈팅게임의 강약 조절. 이 때문에 ‘스카2’는 손맛이라는 지상 최대 과제의 비중을 높일 수 있었다.
“‘스카1’은 롤플레잉게임에서 출발한 비행슈팅게임인 반면 ‘스카2’는 비행슈팅에서 출발한 롤플레잉게임이라는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작은 롤플레잉게임에 무게 중심을 둔 탓에 슈팅의 재미와 스피드의 통쾌함이 없었죠. ‘스카2’는 이러한 아쉬움을 최대한 보완해 쏘는 맛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또 추가된 세력전을 통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을 개발하면서 느꼈던 보람을 물어보자 권동혁 본부장은 유저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들었다. 자신의 개발 의지를 유저들이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동감할 때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다.
“‘스카2’의 유저들이 자신들의 여단 마크 디자인으로 ‘에어리어88’의 주인공 전투기 기체에 그려진 유니콘을 사용하는 것을 봤습니다. 저도 이를 좋아하는지라 보는 감동이 찡~하던데요.”
‘스카2’는 예당온라인이 퍼블리싱을 하면서 새롭게 탄생하기 위한 준비로 한창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주쯤 진행될 명칭의 변경과 대규모 업데이트이다. 사용자에게 친숙한 이름으로 그리고 게임성을 강조한 업데이트로 세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다음주쯤 이 게임의 새로운 명칭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 대규모 업데이트도 진행됩니다. 우선 새로운 에피소드와 기존 지도자 시스템 외에 부지도자 시스템 및 2차 스킬이 대량 추가 됩니다. 각 전투기 기체 별로 새로운 능력이 부가되며, 최고 레벨 제한선도 기존 80레벨에서 100레벨까지 상향 조정될 예정입니다.”
권동혁 본부장은 요즘 들떠 있다. 끊임없이 지속된 개발 여정의 일차적인 마침표를 찍음과 동시에 자신들의 게임이 비행슈팅롤플레잉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향후 업데이트는 ‘스카2’의 완성을 목표한 것으로 ‘스페이스카우보이’ 시리즈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새롭게 재탄생할 ‘스카2’에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