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슈팅게임(FPS) '아바' 개발사 레드덕의 오승택 대표의 말이다. 말 그대로 전쟁터의 실감나는 현장감을 그려보고 싶었다는 것.
국내에서 마이너 장르라고만 치부되어 오던 FPS가 '스페셜포스'를 필두로 해 서든어택까지 말 그대로 물 만난 물고기 격이다. 레드덕도 '아바'라는 FPS 게임을 내놓고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아바는 지난 11월에 있었던 게임쇼 '지스타2006'을 통해 유저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스타에는 많은 FPS가 전시됐지만 유독 눈에 띈 것이 '아바'. 관람객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어떤 게임이든 공개하면 일단 비난받는 것은 각오해야 할 일. '아바' 역시 FPS의 대표 게임이라 할 수 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베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지스타에서 잠깐 공개했던 맵을 두고 카운터 스트라이크 맵을 따라했다는 유저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배경이 독일과 이태리의 아주 유명한 명소들을 직접 방문해서 찍어온 사진들을 옮겨놓은 것들이거든요. 그리고 지스타에서 공개됐던 맵은 아주 많은 맵 중 하나일 뿐이에요"
오승택 대표는 아바를 개발하는 기간 동안 '콜 오브 듀티'보다는 넘어서야 하지 않겠냐며 개발자들을 다독이며 스스로 자신감과 욕심을 갖고 달려왔다고 한다.
"개발자들도 자신감을 갖고 아바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기어스 오브 워'라는 게임이 나왔어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더라구요. 우리 개발자들과 함께 또 다른 목표가 생긴 것 같아요. 하지만 아바는 온라인용이랍니다"
아바는 연합군과 독일군의 전투를 컨셉으로 하고 있어 몰래 잠입해서 총을 쏘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오승택 대표는 호언장담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FPS인들의 축제인 CPL과 같은 대회의 공인종목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때문에 중계할 맛이 나고 보는 맛이 나는 게임이 되도록 곳곳에 여러 장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미 네오위즈에서 게임포털 '피망'과 FPS라는 장르를 대중화하는데 큰 공헌을 한 '스페셜포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 오승택 대표. 오대표는 아바가 앞의 두 작품에 비해 결코 뒤질 것이 없다며 또 다시 성공신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 12월 중으로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 중 오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차기작도 공박을 비롯해 배틀 레이싱, 캐주얼 액션슈팅까지 개발하고 있지요. 예전 네오위즈의 자회사 레드덕이 아닌 독립 개발사인 레드덕의 향후 행보에 주목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