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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드는 도박이 아닌 스포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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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수 프로 겜블러
“카드 플레이에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우선 카드를 이해하는 능력인 카드센스가 필요하고 다음엔 배짱, 마지막으론 상황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필요하죠”

드라마 올인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차민수(57)씨는 1987년부터 약 10년간 세계 3대 겜블러로 꼽혔던 포커게임의 최고수이다. 그가 최근 아스트로네스트와 공동으로 동영상 강좌를 시작했다.

“카드 플레이는 두뇌유희를 즐기는 마인드 스포츠로 바둑이나 장기, 체스 등과 같습니다. 최근엔 카드의 한 종목이 올림픽 종목으로 선택되기도 했죠. 아직 불편한 눈길이 많은 카드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고자 동영상 강좌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세계 프로 겜블러 중에서도 으뜸 중 으뜸의 실력을 가진 A급 프로 겜블러로 해외에서도 책 발간 및 교습 제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다.

“제 위치는 프로 겜블러 중에서도 약 2000분의 1확률로 밖에 차지 할 수 없는 위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제의를 받았지만 이번 동영상 강좌에 대해 뜻을 같이한 건 한국 내 건전한 카드문화를 만들어보자는 의도가 컸습니다”

그는 카드 플레이에 대해 “제대로 알고 하지 못할 바에야 그저 재미로 즐기는 것이 낫다”며 “만약 뜻이 있다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제가 여러 겜블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카드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번이라도 지는 날에는 집에 있는 수많은 겜블 관련 책자를 손에서 놓지 않고 다시 보곤 했으니까요”

노력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말이다. 그는 자신을 모델로 많은 사람들이 겜블러에 도전하는 것을 숱하게 봐왔지만 성공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다.

“잃은 돈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면 그 것은 노름을 한 것과 다름 없습니다. 더욱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카드를 즐기는 사람들이 중독에 빠지는 등 문제를 야기합니다"

차민수씨는 카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속임수를 배우거나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많다고 재차 강조한다.

“항상 판돈이 많은 곳에는 꾼들이 모이기 마련이고 이러한 사람들이 속임수를 쓰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욱이 생계에 문제를 줄 정도로 돈을 잃는다면 더 몰입하게 되죠. 재미로 즐기지 못하고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다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것 보다 못한 일이죠”

그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정도로 마인드 스포츠로서 각광받고 있는 카드가 단지 도박으로 치부되지 않고 더욱 긍정적인 모습이 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포커 페이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체로 고수들은 웃음을 잊지 않고 자신감을 잃지 않습니다. 찡그리거나 굳은 얼굴이 아닌 미소 띤 얼굴이 포커 페이스죠. 항상 웃을 수 있는 여유와 자신감을 카드로 배운다면 이보다 더 좋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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