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고 건전한 느낌의 여성취향 감성 롤플레잉이란 장르를 표방하고 있는 ‘모나토 에스프리’의 배경 및 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조경민(29), 이슬(23)씨를 만났다.
“이 게임은 몽환적인 분위기의 꿈의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북유럽 및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한국적 느낌을 살리는 이미지도 접목 시키기 위해 자료수집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이슬씨의 말이다. 그의 원래 주특기는 기괴하면서도 엽기적인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게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배경을 담당하고 있는 조경민씨도 동화풍의 이미지보다는 현대감각의 세련된 이미지를 주로 작업해왔단다.
조경민씨와 이슬씨는 동화 속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게임 내 캐릭터와 배경의 컨셉을 아기자기한 이미지로 잡고 있다고 설명한다.
먼저 조경민씨는 “수레이지만 수레 같지 않고 나무이지만 나무 같지 않은 오브젝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심 중”이라며 “현실에 없는데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오브젝트를 만들어내기 위해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퀴 없는 수레에 기구를 달아 떠서 이동하지만 수레의 역할을 하는 게임 내 오브젝트를 예로 설명했다.
이슬씨도 마찬가지 “향후에는 웅장한 느낌의 이미지도 추가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웅장한 신의 느낌으로 유저들을 압도하는 것이 아닌 요정들의 유희를 즐기는 느낌을 구현하려고 한다”고 ‘모나토 에스프리’의 컨셉 방향을 말했다.
“추후 컨셉이 바뀌지 않는 한 꾸준히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시야를 넓혀 자유스럽게 경치 구경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산책하는 느낌으로 게임을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최종배 기자 jovia@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