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곽주영 개발실장
회사가 발전하고 직책이 오르면서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일이 적어졌다지만 ‘완성도에 대한 고집’ 만큼은 끝까지 지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성공한 게임 가운데 완성도가 낮은 게임은 없습니다. 완성도는 유저와 개발사간 약속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고 게임을 성공시킨다는 것은 그야말로 무리수입니다.”
곽주영 실장은 얼마 전 ‘서울타이쿤2’를 탄생시켰다. 이 게임은 서울을 유저의 입맛에 맞게 설계하고 경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완성도와 스케일을 높이기 위해 개발 기간을 전작의 두 배로 늘렸다.
“이번 작품에선 남성과 여성으로 시장의 성별을 구분해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뉴타운의 건설이 가능해졌고 분기에 따른 엔딩 이벤트가 배 이상 늘어났으며, 지형마다 캐릭터를 이동할 수 있게 하는 등의 RPG 요소를 강화해 전작과 차별화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간 연동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존 온라인게임을 활용한 게임요소가 없냐고 묻자 ‘카트라이더’의 활용사례를 소개했다.
“카트라이더가 미니게임으로 등장합니다. 게임 내에서 카트라이더 경기장을 설치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상금을 받아 서울시 예산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곽 실장은 ‘서울타이쿤2’의 성공을 조심스레 점치면서 3편의 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또 서울시 이외에 타 지역을 외전 형식으로 다룰 생각이 있다고 했다.
“서울타이쿤2를 개발할 때 다음 편은 외전 형식으로 만들자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유저들의 반응이 좋다면 외전 형태로 제공하려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습니다. 3편이 개발된다면 건설 시뮬레이션 부분을 강화하고 모바일게임에 맞춘 이벤트들을 다수 개발할 것입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