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용석 팀장
반다이코리아는 ‘SD건담 캡슐파이터’가 건담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대다수가 ‘건담’을 알고 있지만 그 관심이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으로 까진 이어지지 않아 아쉬웠던 참에 이 게임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건담에 대해 물어보면 대다수 사람들이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질문이 건담의 세계관으로 이어지게 되면 그 수가 줄어들게 되죠. 대중성을 추구하는 이 게임이 건담의 참 맛을 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계적인 컨텐츠인 ‘건담’을 한국에서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한다고 했을 때 일본에서는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점은 지난 ‘도쿄게임쇼 2006’을 기점으로 바뀌기 시작해 지금은 기대치가 한 껏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서 건담을 이용한 온라인 게임을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처음에는 일본 유저들과 매스컴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보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난 도쿄게임쇼 2006 이후 실제 게임화면이 공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뉴 건담의 핀판넬이 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되는가에 대한 질문도 심심치 않게 들릴 정도니 말이죠.”
‘건담’은 기본적으로 먹히는 게임이다. 보통 4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릴 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기대치도 상당하다는 점에서 반다이남코게임스의 효도 상품이란 설명이다. 앞선 게임들과 ‘SD건담 캡슐파이터’의 차이점을 물어봤더니 ‘역전’의 의미를 내세웠다.
“기존의 건담 게임들은 세계관을 알기에 즐길 수 있었던 반면 이 게임은 건담을 모르더라도 건담의 세계관을 알게 하는 역전의 의미가 있습니다. 유닛을 SD로 제작하고 캡슐이라는 뽑기 요소를 덧붙인 이유도 여기에 있죠.”
반다이남코게임스는 이 게임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건담 붐 을 가속화한다는 노력의 일환으로 관련 프라모델 사업을 검토 중이다.
“반다이남코게임스는 SD건담 캡슐파이터의 한국 성공 이후 이를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런칭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일본, 중국, 홍콩 등의 반다이남코 그룹 관계자들이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프라모델의 상품화도 검토 중입니다. 가시화되면 국내의 오픈 베타 테스트 내지는 유료화 시점에 맞춰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SD건담 캡슐파이터’는 지난 19일부터 4일간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데 이어 오는 12월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2차 때는 게임성에 대한 검증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중으로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차 때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중심으로 테스트가 이뤄졌습니다. 2차 테스트부터는 게임성에 관련된 것이 추가될 계획으로 유닛, 맵 등이 새롭게 추가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전투성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향후에는 건담의 세계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게임 요소도 삽입될 것입니다.”
‘SD건담 캡슐파이터’는 반다이남코 그룹의 프로젝트로 반다이코리아가 기획 총괄을, 소프트맥스가 개발 총괄을 그리고 CJ인터넷이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