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애디 조브리스트 사장
국내 온라인게임의 해외 진출 모색이 어느 때 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애디 조브리스트 시에라 온라인의 대표가 ‘지스타 2006’을 방문, 한국 온라인 게임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조브리스트 시에라 온라인 대표는 “게임의 완성도 만큼 중요한 것이 현지의 언어․문화적 특수성을 융화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번역만으로는 해외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조브리스트 대표는 ‘현지화 및 문화화’의 중요성과 더불어 해외 수출시 주목해야 할 3가지 세부 요소로 외모(The Look), 느낌(The Feel), 경험(The Experience)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시에라 온라인은 온라인 캐주얼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북미 유저의 성향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진행했다.
캐릭터의 외모도 북미 유저 중심으로 변화했고 뉴욕시의 길거리 농구 경기장으로 유명한 캐이지(Cage)를 새로운 코트로 삽입했다. 또 온라인 이벤트 및 고객 서비스 등의 커뮤니티 요소도 삽입했다.

- 한국판 프리스타일과 북미판 프리스타일의 비교 이미지
북미시장이 콘솔 게임 중심으로 형성된 만큼 이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게임의 차별점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조브리스트 대표는 “북미시장이 콘솔 중심으로 형성된 만큼 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온라인게임과 콘솔게임의 차별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은 북미시장에서 리테일과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비율은 7대3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미의 온라인게임 판매 방식은 리테일이 90%으로 절대적이다.
조브리스트 대표는 “북미시장은 PC방 문화가 발달하지 않아 리테일을 통한 판매가 대다수를 이룬다”며 “리테일과 온라인 판매 비율이 6대4 정도를 이루면 이상적인 모습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은 북미시장에서 내년 2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3월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편, 시에라 온라인의 국내 진출을 묻는 질문에 조브리스트 대표는 “한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재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시에라 온라인은 해외 게임업체인 비벤디 게임스의 자회사로 미들코어 PC 온라인게임을 개발, 유통하는 전문 게임업체이다. 국내 게임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프리스타일’ 온라인 게임을 북미 지역에 소개하고 다수의 엑스박스 라이브 아케이드 게임 타이틀과 기타 온라인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