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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스타크래프트가 전략게임의 전부는 아니다...김주인 `아마게돈`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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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민 머리, 동그란 안경테의 `김주인`씨는 생김새부터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연상시킨다. 그는 작년 초 부산에 있는 밉스에 입사해 시나리오 작업 외 개발부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다.

어릴적 좋아했던 게임은 `돈 킹콩`과 `너구리`. `돈 킹콩`은 "잃어버린 여인을 찾기 위해 한 청년이 벌이는 휴먼 터치 게임"이며, `너구리`는 "한 짐승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굳굳히 살아가는 생존 게임"이라는 설명이 더 재미있다.

김주인씨는 만화가 `이현세`씨에 대해 "스승과 같은 분이죠. 어릴 적 그분의 작품을 보면서 꿈을 키웠고 `아마게돈`은 오래전 출간되었지만 아직도 그만한 재미를 주는 만화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한다.

`아마게돈`이 `스타크래프트의 아류작 중 하나`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떤가 하는 질문에 "스타가 전략이란 장르를 활성화 시켰지만 전략게임의 전부는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전쟁터에 비가 온다면? 같은 유닛이 무기를 바꿀 수 있다면? 탄약의 수가 제한되어 보급을 받아야 한다면? 유닛 전원이 동시에 작전을 펼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들로 `아마게돈`이 제작되었다"고 힘주어 말한다.

현재 `8용신전설2`의 시나리오 작업도 함께 하고 있는 그는 만약 다른 장르의 게임을 제작한다면 현실과 일대일 대응되는 복합 장르의 호러를 기획해 보고 싶다고.

김주인씨는 "게임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며, 곧 `아마게돈`의 마케팅과 관련한 `비밀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식 발표가 곧 있을 예정"이라고 귀뜸했다.

[조혜정 기자 astra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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