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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MMORPG ‘패 온라인’, 앞으로 400일 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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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록 예당온라인 상임고문
“‘패 온라인’은 동양판 ‘반지의 제왕’입니다”

남벌, 아마게돈 등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야설록이 최근 예당온라인과 손잡고 차기 MMORPG ‘패 온라인’을 개발한다고 밝혀 화제다. 예당온라인에서 만난 그는 이 게임을 가리켜 “J.R.R 톨킨 원작의 ‘반지의 제왕’과 대적할 수 있는 동양판 판타지 게임”이라고 밝혔다.

“현재 온라인 게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요정, 드워프, 오크 등이 출현하는 서양 판타지입니다. ‘패 온라인’을 통해 동양적 세계관에 입각한 새로운 판타지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서양 판타지의 재미와 차별화된 야설록판 동양 판타지는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이 게임의 기획을 위해 야설록은 수년간 중국 등지를 돌아다니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에 몰두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BC 2700년 한국의 치우천왕, 중국의 황제, 일본 묘족의 이야기에 근간을 둔 세계관이 확립돼 현재 그래픽과 프로그래밍 작업을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을 통해 BC 2700년 동아시아의 잃어버린 세계를 복원하고자 합니다. 우리 민족에 있어서도 잃어버렸던 역사를 복원한다는데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습니다. 기획의 70~80%는 이미 완성된 상태입니다. 그래픽과 프로그래밍 작업을 거쳐 앞으로 400일 후에는 대중들에게 야설록판 판타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야설록판 판타지 ‘패 온라인’은 산해경(山海經)이라는 고서에 바탕을 둔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인터뷰 도중 그는 사무실 벽면에 붙여진 한 장의 중국 지도를 손으로 가리키며, 이 게임의 규모를 한껏 강조했다.

“산해경은 단순한 이야기 책이 아닌 고대 사람들의 지리부도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봉황, 용, 기린 등의 동양 몬스터들은 이 책에 등장하는 것으로 9권에 등장하는 몬스터와 지역을 통합하다 보니 실제 중국의 모습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로 방대한 규모라 할 수 있죠.”



게임조선이 단독으로 입수한 천족(좌)과 몬스터 개명(우)의 이미지


MMORPG에 있어 유저의 관심을 갖는 것 가운데 하나가 게임에 등장하는 종족들이다. 그에게 ‘패 온라인’에 등장하는 종족의 수를 물어보자 “모두 네 가지 종족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이 게임에는 천족, 인족, 수족, 귀족 등 네 가지 종족이 등장합니다. 천족은 신에 가까운 종족을, 인족은 인간 종족을, 수족은 반인반수의 모습을 지닌 종족을, 귀족은 동아시아의 귀신 종족을 뜻합니다. 결과적으로 ‘패 온라인’은 사람과 짐승, 신과 귀신이 어울려 살던 시대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가로 명성을 높이던 그가 돌연 온라인 게임 개발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그는 게임 역시 작가적 관점에서 볼 때 창작의 대상이라는 말로 설명했다.

“게임도 엄밀히 따지자면 만화나 소설 등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글과 그림으로 이뤄져있고 작가의 상상력이 기초가 돼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거듭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게임은 작가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가장 매력적인 창작의 대상이기도 하지요.”

그의 게임 경력은 무려 7년에 이른다고 한다. 아들의 권유로 처음 시작한 것이 이후에는 마니아 수준에 이르렀다는 말도 덧붙였다.

“7년전 당시 중학교 2학년이던 아들의 권유로 ‘리니지1’을 즐긴 것이 계기가 되어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후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을 접하게 됐고 이를 통해 게임을 바라보고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갖췄습니다. 특히 ‘리니지1’을 즐기던 때는 공성 6개월 만에 켄트성을 탄환해서 2년간 성주 생활을 즐긴 적도 있습니다.(웃음)”

게임 기획자로서의 삶을 제 2의 인생으로 여긴다는 야설록 고문. 3년에 한번씩 게임 개발에 나서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현재로선 ‘패 온라인’에 전력투구할 것을 다짐했다.

“게임이 갖춰야 할 다양한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즐기는 유저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입니다. 이 게임은 두 가지의 크고 작은 즐거움을 담을 예정입니다. 우선 크게는 기존의 서양식 판타지와 차별화된 야설록만의 동양 판타지를 담아낼 것입니다. 작게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 모두가 온라인 세상 안에서 함께 공감하고 재미를 누리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내년 겨울 시즌 등장 예정인 ‘패 온라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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