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열린 E3 2006을 통해 배급 파트너社인 남코반다이 부스에서 조작 가능한 데모 버전을 공개한 플래그쉽스튜디오는 자신만의 철학이 담긴 게임으로 ‘헬게이트 런던’을 빚어나가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중에 있다.
빌 로퍼와 데이비드 브레빅은 "‘디아블로’ 시리즈가 게임계에 새로운 변혁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듯이 ‘헬게이트 런던’도 그와 같은 업적을 이룰 것"이라며 "올해내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거쳐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두 개발자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한국 온라인게임 환경에 맞게 ‘헬게이트 런던’의 형태가 변형될 수 있는가
(빌 로퍼) ‘헬게이트 런던’이 배급될 지역내 파트너社와 그 문제에 대해 논의중이다. 현재 정해진 바는 없으나 최종 발매일이 공개되기 전까지 답을 낼 것이다. 무엇보다도 각 지역별 게이머들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
작년 한국에서 열린 G스타 2005에서 공개됐던 데모 버전과 이번 E3 2006에서 공개된 데모 버전의 차이점이 있다면?
(빌 로퍼) 일단 새로운 캐릭터, 카발리스트가 추가됐고 게임의 멀티플레이 모드가 한층 강화됐다. 게임을 즐길때마다 게임내 맵의 형태가 변화되는 랜덤 생성 기능의 성능도 한층 높였다. 이 밖에도 게임내 등장하는 아이템과 퀘스트(임무)가 새롭게 제작됐고 게임내 일부분의 형태가 변화됐다.
(빌 로퍼) 배급 파트너社인 남코반다이와 그 점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확정된 내용은 아직 없다.
한국 게이머들은 ‘헬게이트 런던’의 멀티플레이 모드 형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빌 로퍼) 과거 ‘디아블로’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 일단 인터넷 로비에 접속하게 되면 게이머는 마을로 이동하게 되며 이곳에서 타 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던전이나 지상을 탐험하게 된다. 마을에서는 길드원을 모집하거나 자신이 보유중인 아이템을 판매하는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현존하는 MMORPG들이 갖춘 기본적인 기능을 모두 지원할 것이다.
게임내 추가된 新캐릭터, 카발리스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달라
(빌 로퍼) 카발리스트는 카발이라는 명칭의 단체에 속한 이로 ‘디아블로2’에 등장했던 캐릭터에 비교하자면 네크로맨서나 소서리스쯤이 된다. 게이머의 스킬(기술) 조합에 따라 게이머의 성격과 직업 자체가 변화한다.
한국 게이머들로부터 ‘헬게이트 런던’ 관련 건의 사항을 받은 것이라도 있나
(빌 로퍼) 작년 G스타 2005 방문때 한국 게이머들로부터 수많은 건의사항을 접수 받았다. 당시 입수한 내용을 게임 제작시 반영했다. 조만간 열릴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통해 한국내 유명 길드로부터 건의사항을 받아 이를 게임 제작시 참고할 것이다.
(빌 로퍼) 큰 차이점은 게임을 즐길때마다 지형의 형태가 랜덤하게 변함에 있다. 타 게임들은 한번 진행하면 그걸로 끝이다. 하지만 ‘헬게이트 런던’은 게임을 즐길때마다 지형의 형태가 변해 게이머가 꾸준히 즐길 수 있다.
최근 쓸만한 3차원 그래픽 엔진이 수없이 등장하고 있다. ‘헬게이트 런던’을 위한 3차원 그래픽 엔진을 별도로 개발한 이유라도 있나
(데이비드 브레빅) 앞서 말한 것처럼 ‘헬게이트 런던’의 특징은 게임내 지형이 쉼없이 변화함에 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이러한 특징적인 기능을 받혀줄 3차원 그래픽 엔진이 필요했다.
경쟁작으로 여기는 게임이 있나
(빌 로퍼) 없다 (웃음) ‘헬게이트 런던’은 지금까지 유저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게이머들에게 전달할 것이다. 게임을 직접 즐겨보면 이 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할 계획은 없나
(빌 로퍼) 안그래도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이 점에 대해 논의중이고 앞으로 꾸준한 협력 관계를 맺어갈 것이다. 윈도우 비스타가 가진, 게임 구동을 위한 모든 기능을 ‘헬게이트 런던’에 적용시키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베타테스트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
(빌 로퍼) 올해내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게임의 밸런스를 조정하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 및 개선할 것이다.
[LA=권영수 기자 blair@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