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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바람의 나라는 소중한 첫 추억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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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작가
지난 1996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가 올해로 서비스 10주년을 맞았다.

'바람이 나라'는 텍스트 위주의 온라인게임이 전부였던 당시로는 파격적인 그래픽을 선보이며 국내 온라인게임史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고구려 유리왕의 아들 `무휼`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는 김진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초기 '바람의 나라'를 즐겼던 유저들이 어느덧 아저씨, 아줌마가 될 만큼 많은 세월이 지났다'는 김진 작가 역시 '바람의 나라' 초기 제작 때부터 함께 해 온 유저.

"지난 10년 간 하나하나씩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어 즐거웠다"면서 "지금은 다소 촌스러워 보일지 모르지만 2등신에 편안한 2D 그래픽 등 익숙한 '바람의 나라' 모습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람의 나라'가 이처럼 성공하리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사실 처음에는 성공을 기대하고 게임개발에 참여한 것은 아니었다고. 당시에는 만화를 원작으로 게임을 만든다는 것에 대한 선례가 없었던 터라 그 결과를 예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저연령층에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의 원작자답게 게임은 어릴 적부터 하는 것이 좋다는 다소 이색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저의 조카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바람의 나라'를 해오는데 게임 속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위치에 맞는 책임감 등을 배워나가는 것 같아요.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옆에서 잘 지도해 준다면 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장수와 더불어 원작인 만화 '바람의 나라' 역시 92년 만화잡지 댕기를 통해 선보인 이래 15년 째 연재중이다.

"'바람의 나라'는 제게 무언가를 느끼게 만든 계기가 된 작품입니다. 긴 시간에 걸쳐 연재하면서 이제는 작품 자체가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은 느낌이예요".

'바람의 나라'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는 김작가는 만화의 완결편을 고대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현재 낙랑전의 결말 부분을 완성했는데 아마도 30권 전후해서 완결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바람의 나라는 단행권 22권까지 출간된 상태.

얼마 전 <허브>에서 연재됐던 '조우'를 마쳤으며, '바람의 나라'가 완결되면 88년 선보였던 '푸른 포에닉스' 등 그동안 미완성으로 남겨뒀던 작품들의 결말도 맺을 계획이다.

또 2004년 소설로 선보였던 '바람의 나라' 후속편과 함께 지난 2001년 선보였던 뮤지컬 '바람의 나라'를 오는 6월 새로운 연출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 선보일 계획도 갖고 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즐겁다는 김작가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설레임과 달리 첫 추억에 대한 기억도 참 소중한 것 같다"며 '바람의 나라'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간직해주길 당부했다.


▶ 김진 작가 프로필 (공식 팬페이지 참조)

83년 11월 월간 여고시대 '바다로 간 새'로 데뷔
86~87년 도서출판 프린스 '레모네이드처럼' 전 9권 완간
88년 SF '푸른 포에닉스' 연재
92년 육영재단 '바람의 나라' 1권 발매
93년 육영재단 '바람의 나라'
95년 명지대 사회교육원 만화창작가 지도교수
96년 넥슨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 설정 제공
97년 ~98년 한국 여성만화인 협회장 회장 역임
97년 대한민국 출판만화대상 저작상 수상
01년 서울예술단 뮤지컬 바람의나라 각본
03년 작가웹사이트 We6 멤버
04년 소설 바람의 나라 1, 2권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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