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이사
예당온라인은 최근 이모션에서 사명을 바꾸고 게임 전문기업을 선언했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이사는 메이저게임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핵심 킬러 콘텐츠 중심으로 게임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흔히 알고 있는 메이저게임 회사들의 제품군을 살펴보면 보유하고 있는 게임 모두가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아닌 한, 두개의 핵심 콘텐츠가 중심이 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당온라인도 핵심 콘텐츠 위주로 게임사업을 확장시켜 메이저게임 회사로 성장할 것입니다. 다짐이라면 다작으로 진검승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게임 전문회사로서 예당온라인의 핵심 콘텐츠를 꼽자면 MMORPG ‘프리스톤테일2’와 온라인 댄스배틀 게임 ‘오디션’이 있다. 김남철 대표이사는 지난 1월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이 두 게임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예당온라인의 킬러 콘텐츠로 자리잡은 프리스톤테일2와 오디션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시켰습니다. 오디션이 메이저게임 회사로 자리잡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게임이었다면 프리스톤테일2는 메이저게임 회사로 올라서기 위한 핵심 매개체가 될 것입니다”
예당온라인의 핵심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MORPG ‘프리스톤테일2’은 개발비만 100억원이 투입된 작품이다. 최근 MMORPG 기대작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리스톤테일2’ 개발의 중심축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타 게임과의 차별성을 위해 유저들의 의견에 최대한 귀를 기울이는 쪽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근 높아지고 있는 유저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현존하는 최고의 엔진인 언리얼 2.5엔진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기획 및 개발의 연속성을 가지고 시장의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 프리스톤테일1의 개발팀 전부를 프리스톤테일2에 투입시켜 제작하고 있습니다. 완벽을 기하기 위해서는 전작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내 게임시장은 무한 성장을 바라보던 이전과 달리 다양한 이슈를 드러내며, 격변의 시기를 맞고 있다. 앞으로 예당온라인을 책임질 대표로서 현 게임시장에 대해 어떠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듣고 싶어졌다.
“국내 게임시장은 이전처럼 급속하게 성장할 공간이 없다고 봅니다. 온라인게임 가운데 주목 분야인 MMORPG는 시장 성숙단계로서 대형 작품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유저들의 안목도 한층 높아져 자신에게 맞는 게임인지의 여부를 단번에 파악해 집중적으로 즐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단순히 게임을 만들면 즐기던 시절은 지나간 셈이죠. 반면 게임 시장이 대중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캐주얼 게임 시장은 앞으로도 기대를 모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월드컵 붐과 맞물려 최근 들어 스포츠 캐주얼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한 예당온라인의 계획이 없는지 물어봤다.
“스포츠 캐주얼게임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즉시 뛰어들진 않을 것입니다. 만약 뛰어들게 되면 독창적이고 커뮤니티를 지향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할 것입니다. 또한 넘버원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술적 기반에 대한 검토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예당온라인은 ‘프리스톤테일2’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올해 6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올해 10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오디션’은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전세계 유저들이 모일 수 있는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라세로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6월경 중국에서 런칭할 예정이다. ‘슈로 온라인’은 이번 달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에 돌입하고 오픈 베타 테스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모든 사업 분야가 그렇겠지만 게임 분야는 특히 넘버원만이 생존할 수 있는 시장 구도로 개편될 것으로 봅니다. 예당온라인 역시 이러한 시장 상황에 발맞춰 각 분야에서 일등 게임을 육성해 내년에 더욱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