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티오브히어로 J 게이머
일종의 선과 악의 싸움인 셈. 이 게임을 잘 알지 못하는 게이머들은 "그럼 히어로 진영에만 게이머들이 차고 넘치는거 아니야?"라고 얼핏 생각하기 쉽다. 그렇담 이 게임의 고수 중의 한 게이머는 어느 진영에서 게임을 하고 있을까? 한동안 이 게임의 매력에 푹 빠져 '시티오브히어로'를 쉬지않고 30시간 즐겼다는 한 게이머를 만났다.
▶자기소개를 간단히 해준다면
이름은 비밀이다(하하) 나이는 24살, 군 제대 후 지금은 게임 관련 업체에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다. 탈로스 서버에서 빌린 진영으로 게임을 하다 현재는 갤럭시 서버에서 플레이 하고 있다. 빌런 진영에서 (닌자)도-스토커를 키우고 있다.
▶이 게임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CoH가 오픈하던 날, 즉 1월18일 PC방에 들렀다가 그 곳에서 우연히 광고를 보고 접하게 됐다.
▶한 때 최고수에 오르기도 했었다던데
게임이 너무 재미있어서 쉬지 않고 30시간씩 이 게임만을 했던 적이 있다. 오픈하고 얼마 안됐을 시기인데 레벨 23에 도달하면서 1위에 올랐던 적이 있다.
▶고수가 바라본 CoH만의 재미가 있다면
직업에 따른 역할이 잘 나뉘어져 있다. 미션은 맵이 비슷하거나 지겨운 것을 제외한다면 재미있다. 하면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역시 슈퍼파워였던 것 같다. 슈퍼점프를 배웠는데 건물들을 막 뛰어넘고 다니는 것이 그렇게 신날 수 없었다. 그리고 캐릭터가 다양하다는 것도 마음에 든다. 평범하게 만들었는데도 절대 같은 캐릭터를 본 적이 없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캐릭터를 만들 때였던 것 같다.
▶그렇담 고수가 되는 비결은
그냥 풀파티 사냥을 오랜 시간하면 되는 것 같다. 서버 오픈 초반에 오크스항에서 깡통배달 퀘스트가 있는데 그걸 빨리 발견하고 꾸준히 해서 다른 게이머들과 레벨 차이가 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깡통퀘스트가 같은 몬스터가 한 지역에 많이 몰려있는 미션만 꾸준히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열심히 플레이했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
▶CoH 고수가 알려주는 CoH의 팁이 있다면
빠른 레벨업을 원한다면 난이도가 높은 풀파티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많이 누우면 안된다(캐릭터가 사망하는 것을 눕는다고 표현했다). 많이 눕는다면 안하니만 못하다. 풀파티 사냥도 중요하지만 안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엔씨소프트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게임은 재미있는데 문제는 안 해보면 모른다는 것이다. 겉보기에도 외국 게임 같은 느낌이강했으며 스킬강화시스템 같은 것이 독특하긴 했지만 국내 유저들 정서에는 맞지 않았다. 국내에서 오픈할 것이었다면 국내 취향에 맞게 조금은 바꾸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처음엔 별로였지만 해볼수록 재미있는 게임이었다. 이제 서버 통합도 했고 유저도 좀 줄었지만 앞으로 더욱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