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종하 그래텍 사업부장
‘젬파이터’ 오픈 행사장에서 만난 박종하 그래텍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사업부장은 그동안 준비했던 온라인게임의 본격 출사표에 흥분한 모습이었다. ‘젬파이터’는 그래텍의 온라인게임 사업 1호로서 ‘변신’과 ‘무술’을 게임의 중심축으로 삼고 있다.
“젬파이터는 한 스테이지에 최대 8명이 결투를 벌이는 온라인 대전액션게임입니다. 간단한 키보드 조작만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오락실 게임처럼 접근성이 낮고 변신공격, 측면공격, 연속공격 등이 무술이라는 기본 골격으로 포장되어 확대 가능한 재미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게임을 개발하는데는 손이 많이 간다. 특히 게임은 한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성 제품이 아닌 유저의 감성과 호흡해야 하는 문화상품이란 점에서 더욱 그렇다. ‘젬파이터’ 개발시 주안점을 두었던 것은 무엇일까?
“단순한 대전액션게임으로 남길 원치 않다 보니 퀄리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장르는 캐주얼을 표방하지만 표현방식은 고퀄리티를 추구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덕분에 시스템의 사양도 한 단계 높게 맞춰졌습니다. 개발시 텍스처나 모델링 작업을 섬세하게 한 것은 기본이고 실제 무술 고수를 데려다 모션 캡쳐를 직접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중 온라인게임의 가능성을 엿보고 진출하게 됐습니다. 여기에는 게임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이 주효했습니다. 특히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회사 내부에도 콘텐츠가 잼있다면 우리 같은 후발주자 역시 이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다는 신념이 중요한 바탕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온라인게임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MMORPG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젬파이터’의 오픈 일이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제라’ 등과 같은 MMORPG 대작들과 맞물렸다는 점에서 염려되는 부분이 없는지 물어봤다.
“카트라이더와 프리스타일의 사례에서 찾아볼 수 있듯 게임시장은 한 가지 장르, 한 가지 소재에 집착하는 것이 아닌 점차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온라인 대전액션게임의 시장성을 낙관합니다. 또한 그라나도 에스파다와 제라와는 시장과 장르가 달라서 크게 염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텍은 최근 ‘젬파이터를 필두로 새로운 게임 라인업을 준비해 온라인 게임 시장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준비중인 온라인게임 및 ‘젬파이터’의 향후 계획을 물었다.
“젬파이터 이외에 두 가지 게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으로 하나는 상반기, 하나는 중/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장르는 모두 캐주얼게임에 맞춰져 있습니다. 젬파이터는 오는 13일 진행되는 오픈 베타 테스트 이전에 프리 베타 테스트를 실시해 전체적인 시스템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실시한 지 1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무술 아이템인 비전서와 변신 아이템인 잼코어에 대한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유료화에 대해서는 코스츔 일부와 비전서, 잼코어를 5월경에 유료화할 예정입니다”
“젬파이터는 온라인 대전액션게임에 대한 그래텍의 고집을 담은 게임입니다. 빠르고 시원한 대전 액션을 표방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저와의 대전이요? 게임조선 독자 여러분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웃음)”
[최승진 기자 shai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