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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게임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메가폴리, `김소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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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깜찍한 레스토랑 경영 시뮬레이션 `쿠키샵`을 제작한 메가폴리 소프트웨어, 그 27세의 젊은 여사장 `김소연`씨를 KAMEX 2000에서 만났다.

`쿠키샵`은 메가폴리 소프트웨어의 첫번째 타이틀로, 지난 23일 발매되었다. 온라인 경영 시뮬레이션이자 롤플레잉적인 요소를 포함했다는 것이 특이하다.

단정한 양장을 한 그녀와의 짧은 만남 동안 기자가 느꼈던 것은 세 가지. 첫 번째는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닮은 미인이라는 것과, 두 번째는 `부산 사투리`를 쓰는 데에서 느껴지는 푸근함이었고, 그리고 세 번째는 `쿠키샵`에 대한 제작자로서의 `자신감` 이었다.

Q. 나이가 젊은데다가 여사장이라는 것이 특이하다. 처음 회사를 세우게 된 계기는?

A. 부산에 있는 게임스쿨에서 만난 4명으로 팀을 구성해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명이 탈퇴, 나머지 2명이 작업실에서 게임을 제작하다가 정보통신연구원에 입주해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 이때 `전국 멀티미디어게임 경진대회`에서 `쿠키샵`으로 금상을 수상했고 회사를 세우게 되었다.

Q. `쿠키샵`은 언제 기획했으며, 동기는?

A. 98년 2월달에 처음 기획을 시작했다. 많은 게임들 중 여성들이 할 만한 게임이 적다는 사실을 깨달아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갖춘 게임에 중점을 두어 `틈새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Q. 제작 중 힘들었던 일은?

A. 사업이란 게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경영의 노하우면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한번은 서울의 전시회에 나갔을 때 컴퓨터를 바닥에 떨어 뜨려 고장이 났는데, 하필 그때 방송국에서 카메라가 들이 닥쳐서 당황한 적이 있다.

Q. 위자드 소프트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

A. 게임 웹진에서 메가폴리 소프트웨어의 기사를 보고 위자드측에서 연락을 해 왔다.

Q. 게임 제작시 특별히 고려하는 점이 있다면?

A. `쿠키샵`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캐릭터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기타 다른 온라인 게임 중 특별히 관심이 가는 게임이 있는가?

A. `게임 에버랜드`. 시간이 나면 꼭 해보고 싶다.

Q. 현재 국내 게임시장이 많이 어렵다.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외국 게임을 베끼는 것에 급급하지 말고, 실험정신을 가지고 경쟁력 향상을 통해 세계 게임시장을 주도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Q. 해외 마케팅 추진방향은? `쿠키샵`의 수출은 진행중인지?

A. 물론 유통사인 위자드 소프트와 같이 할 생각인데, 대만으로의 수출은 12월달에 결정이 될 예정. 그리고 차후에는 유럽과 미국쪽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소연 사장은 또한 "`가상사회`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키운다는 것은 `또 하나의 다른 나`를 볼수 있어 매력적이다. 온라인 게임은 앞으로도 더욱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말하며,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게임만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큰 눈을 굴리며 "차후에도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자신감 있게 밝히는 그녀를 보면서 기자는 그녀가 `온라인 게임의 미래를 이끌 주역`중 하나라고 감히 지목했다.

[조혜정 기자 astral@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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