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광열 이온소프트 대표이사
이온소프트의 사명은 영어로는 aeon, 영겁(永劫 ) 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CI 역시 뫼비우스의 띠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채택하고 있다. 이는 오랫동안 게임 개발사로 남고 싶다는 김광열 대표의 바람이 녹아있는 사명이다.
국내 최초로 플라잉 RPG를 선보였던 이온소프트가 올 하반기 '프리프'의 리뉴얼을 통해 재도약에 나선다.
김광열 이온소프트 대표는 지난 4월 퍼블리싱을 맡았던 큐로드(대표 김은철)와의 재계약을 통해 '프리프'의 국내 판권 뿐만 아니라 상용 서비스 중인 대만, 태국과 오픈베타테스트 중인 일본, 중국 등 해외 판권 전부를 인수했다.
그동안 '프리프'의 국내 서비스 및 마케팅이 아쉬웠다는 판단 하에 직접 '프리프'를 챙기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2004년 1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프리프'는 김광열 대표가 2002년 이온소프트를 설립하고 내놓은 첫 작품이다. 대기업의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던 김 대표가 게임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남인환 박사와의 인연도 있었지만 학창시절 즐겼던 가졌던 게임에 대한 막연한 이상을 실현시켜 보고 싶었다고 김 대표는 이야기 한다.
"현재의 '프리프'를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아쉬운 점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이온소프트의 첫 작품으로서 '프리프'에는 만족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차기작 개발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으며, 외부적으로는 해외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자체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도 많지만 지금까지 해외 수출로만 220만 불의 수출 실적을 올리는 등 첫 작품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3월에는 NHN재팬을 통해 일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기존 퍼블리셔인 익사이트 재팬과 함께 일본 내 2개 포털을 통해 서비스 되는 최초의 게임이 됐다. 대만에서는 인기 순위 10위내에 꼽히는 인기 게임인 점도 김 대표의 이런 평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에서의 성과에 비해 국내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가 다소 아쉬운 점이다"며 '프리프'의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변신한 '프리프'를 국내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5월 중으로 게임 내 신규 직업군인 '아크로뱃'을 추가하며 '프리프'의 가장 큰 특징인 비행 요소를 크게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2차원적 비행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비행 RPG의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상하로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전투를 펼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비행스킬과 비행선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며 여러명이 함께 조작하는 거대한 비공정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광열 대표는 2005년 40-50억원의 매출달성이 목표임을 밝히고 올 하반기 변화될 '프리프'를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2005.5.14)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