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표는 866명이 몰린 MBC게임 신입 MC 모집에서 최종 5명 안에 들며 당당히 MBC게임의 간판 프로그램 데일리 게임통신 메인 MC 자리를 꿰찼다. 데일리 게임통신은 소위 공영방송의 9시 뉴스데스크와 같은 프로그램. 신입이 맡기에는 무게감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처음 MBC게임에서 데일리 게임통신을 시작했을 때는 굉장히 획기적인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프로그램 살리기 차원에서 남자 MC를 투입한 것 같습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어를 전공 중인 김주표는 MC가 원래 꿈이다. 때문에 MBC아카데미 아나운서 과정을 수료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전문 MC가 되기 위해 도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주표의 공식 방송은 18일부터 시작된다. 봄 개편과 함께 김주표가 투입되는 것.
이제 게임계 뉴스데스크를 책임질 인물이기에 게임계에 대해 꼬치꼬치 물어봤다.
현재 게임시장의 문제점이 뭐나고 묻자 "물론 지나치게 온라인게임에 치우쳐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수많은 표절게임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죠. 국내 게임시장의 개발력 부재를 드러내는 모습입니다."
김주표
최근 논란이 됐던 게임상무팀 창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다. "이미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스포츠는 저변확대가 이뤄졌습니다. 이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젊은이들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세계 대회에 출전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은 훌륭한 방법이라고 판단합니다."
이 외 어떤 질문에도 막히지 않고 나름대로의 의견을 술술 풀어놓았다. 데일리 게임통신을 위해 따로 스터디까지 하고 있다더니 과연 그 노력이 눈에 보이는 듯 했다.
전문 MC를 꿈꾸고 있는 김주표의 목표는 임경진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닮아가는 것.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중한 이미지의 임경진 아나운서에게서는 전달하는 힘이 느껴집니다. 김주표 역시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편안하면서도 힘있게 다가서는 MC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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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