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세중나모가 모바일게임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지만 그 당시에는 신규사업부에서 모바일게임을 추진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명확해졌기에 본격적으로 모바일게임 사업부서를 출범시킨 것.
세중나모에서 모바일게임 사업부가 출범하던 지난 1일 이 사업의 총 책임을 맡은 김태우 부장을 만났다.
"세중나모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뛰어든 것은 한국 기반의 글로벌 퍼블리셔가 되기 위한 것."이라며 김부장은 다소 어려운 이야기를 꺼냈다.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지금까지 비즈니스의 주체는 이동통신사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CP, 서비스 판로는 이동통신 3사 밖에 없었다. 이제 비즈니스의 주체는 이동통신사, CP, 퍼블리셔, 유무선 포털로, 판로는 전세계 다양한 서비스 형태의 모듈로 변화될 것이다. 이 중에서 세중나모는 모바일게임의 퍼블리셔로서의 역할을 지향할 것"이라는 부연 설명이 이어졌다.
김태우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전세계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국내 모바일게임이 전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컨버팅 작업과 비즈니스 판로 확대가 요구되는데 세중나모가 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세중나모는 오랫동안 컨버팅 작업을 준비, 완성했으며 이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대부분의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찾아다녔다고 한다.
김태우 모바일사업부장
"처음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찾아다닐 때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지만 이제는 대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세중나모를 믿고 컨버팅 작업을 맡기는 업체의 수준이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세중나모는 일본과 중국의 서비스 라인을 완성했으며 동남아와 미국, 유럽은 협상 단계라고 했다. 서비스 라인을 완성한 일본과 중국은 4월말 경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아직은 국내 모바일게임을 해외로 수출하는 방식이지만 곧 해외 게임을 국내로 들여와 서비스를 시작, 양방향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세중나모는 이 모든 사업들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를 철저하게 투자의 해로 정했다고 한다. 장사보다는 비즈니스를 하기에 올해는 당연히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내년 초 쯤에는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내년 쯤에는 게임의 소재를 선택하고 기획, 배급을 맡는 게임 제작사의 모습을 갖춰나갈 예정이다. 종종 영화산업과 비교를 하는데 모바일게임 시장의 워너 브라더스의 모습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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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