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철저전략, 남다른 마케팅으로 시장공략"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KTH가 지난해 7월 게임포털 엔타민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을 때 게임업계는 크게 술렁거렸다. 거대 자본을 갖고 있는 KT가 돈으로 게임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엔타민은 여전히 조용한 편이다. 엔타민이란 이름을 알리기보다는 종합포털 사이트 파란닷컴을 알리는데 더욱 주력하는 모습이다. 게임도 엔타민게임이 아닌 파란게임을 쓰고 있다.

"엔타민은 2004년 7월에 오픈을 했지만 KTH내에서 게임사업본부를 정식으로 발족한지는 몇 달이 채 되지 않았다. 2005년부터 차근차근 KTH의 게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다."

KTH의 게임사업본부를 책임지고 있는 김기영 본부장의 말이다.

2004년도가 KTH에서 게임사업을 시작한다고 선포한 시기였다면 2005년은 본격적으로 알리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후발주자로서 게임계에서 선두기업이 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솔직한 심정도 털어놓았다. 존재가치를 확실히 알리고 리치마켓을 공략할 계획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계속되는 김기영 본부장의 2005년 KTH 게임본부의 계획을 들어봤다.



"우선 콘솔게임의 온라인화에 집중할 것"
국내 콘솔게임 시장이 크게 붐을 일으키지 못한 것은 국내에는 온라인 인프라가 지나치게 훌륭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정을 외국의 콘솔게임 업체들도 알기에 한국에서는 콘솔게임 타이틀 판매에 집중하기 보다는 콘솔게임의 온라인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콘솔게임의 온라인화가 국내에서 접전을 이룰 것이라는 김본부장의 설명이었다.

"1/4분기에는 퍼블리싱게임 중심이 될 듯"
국내에서는 흔히 게임포털을 처음 오픈하면 맞고류 게임을 대거 선보이면서 이름을 알리는 것이 게임포털 시장의 정석처럼 굳어져 오고 있었다. 하지만 KTH에서는 이를 거부할 생각이라는 것. 예전 하이텔 동호회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은 바둑, 장기 위주의 보드게임과 퀴즈,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용게임을 다수 준비 중이라고 했다.

"스포츠 캐주얼게임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1인칭 슈팅게임이 주류로 올라섰다. 올해는 지난해 말 팡야, 당신은 골프왕과 같은 골프게임에 이어 스포츠 캐주얼게임이 새로운 장르로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게 김본부장의 설명. 특히 스포츠 캐주얼게임의 경우는 주요 타겟층을 예상하기 힘든만큼 초등학생과 여성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모두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란다.

이 같은 계획이 제대로 진행된다면 올 6월 이전에 2~3개의 좋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8월에는 KTH의 게임사업부에 대한 승부가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단다.

이런 설명 중간중간 김본부장은 스스로 게임계에서 반드시 하고 싶은 것이 있음을 드러냈다. 바로 게임계 마케팅의 역량을 강화하고 복잡한 중간 유통으로 인해 새어나가는 자본을 게임 제작에 재투자하는 것이란다.

"게임 시장에는 아직 마케팅이라는 것이 체계를 잡지 못하고 있다. 마케터들조차 게임계에서는 마케팅 체계를 바로 잡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고 있다. 하지만 2005년 KTH에서는 게임계에도 바른 길의 마케팅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

남들과는 다른 마케팅과 철저한 전략으로 2005년 게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는 KTH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눈 여겨 봐야 할 것 같다.

(2005.2.25)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