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자신이 개발한 첫 온라인게임 '올포인트불레틴(All Point Bulletin, 이하 APB)'의 한국 서비스와 관련해 웹젠과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방문한 것.
APB는 게이머가 법을 수호하는 세력 혹은 갱단이 되어 현실세계를 바탕으로 창조된 게임세계에서 살아가게 되는 온라인게임으로 2007년 초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웹젠이 新CI 공개와 함께 차기작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데이빗 존스와 일문일답 시간을 가졌다.

-APB 게임의 특징은
완전 개방형 게임으로 가상의 세계를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도시의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다. 자신만의 선택으로 삶을 살아가고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자신의 세력 확장을 위한 지역 쟁탈전이다. 갱 혹은 경찰이 되어 자신의 영토를 지키고 다른 게이머의 영토를 뺏으면서 영토를 확장해나갈 수 있다.
-게이머가 갱이 되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무조건 폭력과 범죄로만 가지는 않을 것이다. 하나의 가상 세계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다. 재미와 유머 등도 충분히 포함될 것이다.
-GTA는 지나치게 서구 중심의 게임이다. APB에는 아시아적 성향이 들어가는지
GTA는 확실히 서구의 게임이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도 많은 성공을 거뒀다. APB는 GTA와는 다른 개념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아시아 시장은 한국이 잘 알고 미국이나 유럽 시장은 RTW(APB개발사)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협력해서 잘 해낼 것으로 본다. 필요하다면 2가지 버전으로 만들 수도 있다.
-게이머 입장에서 본다면 경찰이 아닌 갱 캐릭터를 많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간 밸런스는 어떻게 맞춰갈 것인가
개발자 입장에서 봐도 갱 쪽에 치우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아이템 등으로 경찰 캐릭터로 많이 유도해 밸런스를 맞출 것이다.
-APB는 온라인으로만 만들 것인가? 향후 다른 플랫폼으로도 개발할 의향이 있는지, 다른 플랫폼으로 개발한다면 그것도 웹젠과 함께 할 계획인지
1차 목표는 온라인 버전의 완성이다. 온라인 정식 서비스 후 차세대 콘솔 온라인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콘솔도 웹젠과 함께 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야기 해봐야 한다.

-한국 온라인게임을 해봤는지 해 봤다면 어떤 게임이 좋았는지
한국 온라인게임은 언어적 문제로 많이 해보지 않았다. 최근 글로벌 서버를 통해서 뮤를 해봤다. 특별히 좋아하는 게임은 다크에이지오브카멜롯과 카운터스트라이크,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이다.
-언제부터 온라인게임을 계획했는가
APB에 대해서는 2년 전부터 생각해왔다. GTA가 미션을 완수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 APB는 영토 확장으로 자신의 점수를 높여갈 수 있다. 가장 자유로운 환경에서 게이머에게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약 2년 동안 고민해 왔다.
-웹젠과의 계약 조건은 어떻게 되나
개발과 퍼블리셔간의 계약이다. 하지만 아시아에 맞도록 로컬라이제이션 작업은 웹젠이 직접 하게 된다. 전체 기획에도 웹젠이 참여할 것이다. 개발금은 웹젠이 투자하게 되며 수익 발생 후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고 일정 부분은 나누게 될 것이다.
한편, 데이빗 존스가 개발에 참여했던 'GTA' 시리즈 게임은 과감한 폭력성으로 유명한 플레이스테이션2용 액션게임. 자동차들을 훔치는 것은 물론 매춘이나 살인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가 게임 내 등장해 많은 논란을 낳았다. 국내에서는 경찰 폭력 등 매춘, 마약 매매 등의 이유로 심의 보류로 판매 금지가 되기도 했다. 또한 미국의 10대 소년 3명이 'GTA'를 모방해 범죄를 저질러 자동차 상습 절도죄로 체포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0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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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