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페이는 2005년이 국내 시장에서 게임선불카드가 정착하는 해가 되리라 믿고 선불카드 시장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그동안 준비해 온 비장의 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선불카드란 교통카드, 전화카드처럼 카드를 구입한 후 해당 시리얼넘버를 입력하면 구입한 카드 금액만큼 유료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결제 수단의 한 종류. PC방, 편의점, 문방구 등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과 미성년자 결제의 용이성때문에 업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해 말부터 게이머와 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다양한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게임페이는 2004년 4월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반년여 만에 한게임, 넷마블, 네오플 등 게임포털을 비롯해 한빛소프트(팡야, 서바이벌프로젝트), 그라비티(라그나로크), 태울 등의 인기 온라인게임 선불카드를 선보이며 개별 게임카드시장의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게임선불카드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는 김 대표는 게임업체들에게 게임선불카드에 대해 이해시키는 작업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한다.
"업체들을 이해시키는 데 길게는 8개월에서 짧게는 3개월에 이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게대가 아직은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라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도 선불카드 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어려운 점입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각 게임별로 적용되던 개별선불카드가 아닌 가맹 게임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통합형(개방형) 선불카드가 등장하면서 게임선불카드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김형민 게임페이 대표는 "게임페이 역시 통합형 선불카드를 최종 목표로 이에 대해 철저히, 오래동안 준비해왔다"면서 "오는 3월경 기존 개별카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내용의 통합형 선불카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보안 관계상 구체적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기능적인 측면에서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게이머와 업계 모두 만족할 만한 내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게임페이가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게임페이가 시리얼넘버 생성 프로그램, 인증모듈, PC방 클라이언트 등의 특허를 출연할 정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형성한 오프라인 유통망과 영업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한편, 게임페이는 먼저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안착시킨 후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다.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해외, 특히 중국에서 결제수단에 대한 고민없이 온라인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임페이가 이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2005.1.17)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