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젤리젤리로 돌아온 심경주 대표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위자드소프트로 한때 국내 PC게임 시장을 주무르던 심경주 대표가 온라인게임으로 되돌아왔다.

지난해 7월31일부로 위자드소프트를 떠나면서 게임계를 잠시 떠난 것처럼 보였던 심경주 대표가 네오리진을 설립, 온라인게임 '젤리젤리'를 선보였다.

'젤리젤리'는 자신의 아바타를 가지고 게임 스튜디오로 들어가 다른 이용자들과 퀴즈를 푸는 형식의 퀴즈게임. 다른 퀴즈게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이 직접 마치 TV프로그램 녹화에 출연한 연예인이 되어 퀴즈를 풀어나간다는 것. 여기에 단순히 퀴즈를 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결에 있어 승리자가 패배자를 때리는 등 액션적 요소를 가미해 재미를 더했다.

"게임을 통해 사람들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중독성이 강한 RPG 게임이 아니라 쉽고 단순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먼저 내놓게 됐습니다."

한동안 들을 수 없었던 구수한 사투리 섞인 말투로 심경주 대표가 말문을 열었다. 심대표는 인터뷰 내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 웰빙을 강조했다. 때문에 회사명도 네오리진으로 했다. '네오(neo)'와 '오리진(origin)'이 합쳐진 단어로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다.

'젤리젤리'가 성공한다면 오프라인 사업도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명 '젤리카페'. '젤리젤리'를 좋아하는 모든 여성 게이머들이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다. 메이크업부터 손톱다듬기 등 이것저것을 할 수 있도록 꾸미고 싶단다. 남성 게이머들이 원한다면 '젤리감자탕'을 차릴 뜻도 있다고 했다.

이야기 중 위자드소프트 시절에 대해 물어봤다. 위자드소프트는 10년 가까이 국내 PC게임 시장을 이끌었으며 설립 2년만에 코스닥에 상장, 한때 잘 나가던 PC게임 유통업체였다.

하지만 심대표는 위자드소프트는 설립 처음부터 자신에게는 아픈 곳이었다고 회상했다. SKC에서 잠시 PC게임 유통을 담당하다 IMF로 원하지 않게 위자드소프트로 독립,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사를 차렸고 회사 내부 문제로 10년 정든 위자드소프트를 떠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쉬움과 아픔이 남는 곳이란다.

이제는 네오리진을 통해 새로운 게임 시장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했다. 바로 '비중독증 몰입성'을 주는 재미있는 게임을 내놓는 것. 사람을 게임 폐인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게임이 아니라 하루에 1시간 이상은 할 수 없지만 내일이 되면 또 하고 싶어지는 게임을 만들고 싶단다.

'젤리젤리' 외에 준비 중인 게임도 '마린 블루스' 캐릭터를 이용한 캐주얼 게임이다. '비엔비' 스타일의 게임과 '당구'를 이용한 '포트리스'류 게임, '겟앰프드식' 로봇대전 게임을 올 12월 중으로 내놓고 이 외 2개는 내년 1월에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 영구히 존속 발전해야 하고 사람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오리진이나 네오리진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이 이런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04.11.02)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