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민삼 PM
오는 21일 묵향 온라인이 오픈 베타테스트에 들어가는 것. 지난 8월 16일 최종 클로즈 베타테스트 종료 후 약 한달 만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묵향 온라인'은 하이텔에서 한창 유행하던 동명의 무협소설의 무공과 캐릭터를 바탕으로 개발된 온라인게임이다. 300만명 이상의 독자층을 보유한 '묵향'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한다는 이유만으로 2000년 개발 초기부터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그러던 '묵향'이 4년 만에 공개된다기에 도대체 어떤 게임일까 궁금한 마음을 안고 김민삼 PM을 찾았다.
"2002년 엔진교체 작업으로 인해 서비스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사실적인 무협게임에서 엔진교체와 함께 캐주얼풍의 무협으로 게임 컨셉도 바꿨습니다."
김민삼 PM의 설명에 따르면 2002년도 '묵향'이 정통 무협인 '디오'나 '운'과 유사한 스타일이었다면 2004년의 '묵향'은 '열혈강호'와 '디오'의 중간 형태다.
'묵향'의 가장 큰 특징은 '타이탄'. 중세시대에서 판타지로 넘어오면서 기사가 사용할 수 있는 로봇으로 설정된 타이탄은 일종의 소환수와 같은 역할을 한다.
또 다른 특징은 무공의 종류가 많다는 것과 무공을 익힐 수 있는 장벽이 낮아졌다는 것. 지난 클로즈 베타테스트 기간에는 레벨에 따라 익힐 수 있는 무공의 종류를 다르게 했으나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변경시켰다.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묵향 온라인'에 성인 전용 서버 및 PK서버도 오픈했다. PK 서버의 경우 기왕 오픈한 이상 확실한 PK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물론 PK서버의 경우 18세 미만 유저들은 출입이 제한되는 성인용 서버다.
"2000년 개발 당시만 하더라도 무협게임이 지금처럼 보편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위험요소도 있었지만 파고들 수 있는 기회는 충분했는데 올해는 이상할 정도로 무협게임 붐이 일고 있네요.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은 앞서지만 오랜기간 준비해 왔기에 성공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를 섞어가며 요목조목 알려주던 김민삼 PM의 작은 바람이 현실로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 관련기사 :무협게임 '묵향', 평생 무료서비스 선언
(2004.09.21)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