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챌린지의 세계 17개국에서 선발된 각국 대표 가운데 유일한 여성게이머가 있어 화제.
개막 행사가 끝난 자리에서 그녀를 만났다. 유일한 여성 대표라는 것과 과연 어느 정도의 게임 실력자라는 궁금증과 함께..
귀여운 외모를 가진 일본의 히라이시 카즈미(23)씨. 그는 이러한 게임 대회 참가가 처음이다. 일본 예선전 역시 처음 참가해 이같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하면서 한국에도 처음 방문하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정식종목인 '스타크래프트`에 참가하는 키즈미씨는 국내에 도착한 김포공항에서 첫 소감을 `무섭다`고 표현했을 정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도 본 행사에 대해 `대단하고 놀랬다`고 표현했으며 각국에서 모인 대표들의 인상을 묻자 `강할 것 같다`고 밝혀 내심 걱정하는 눈치다.
그녀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에 입문한지 7개월되었다고 밝히면서 일본에는 아직 PC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아직 비디오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실정이나 내년부터는 온라인게임쪽에도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아직 국내와 같은 PC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본인은 게임을 집에서 3~4시간 정도 즐긴단다.
이번 대회 역시 지난 9월 추계도쿄게임쇼에서 열린 대회에 즉석 참가, 일본 대표로 뽑혀 얼떨떨하다는 표정. 한국의 인상에 대해 일본에서는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쓰는데 한국인들은 사람들과 부딪쳐도 미안하다는 말을 잘 안하는 것 같아 놀랬다고 소감을 전했다.
자신은 게임잡지에 일을 한 적이 있는 `아이돌`이라고 전하면서 이런 게임대회에 참석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게임에 관련된 이런 게임대회를 따라다니며 취재, 인터뷰를 하고싶다고 밝혔다.
그녀가 이번 대회를 통해 느끼고 갈 한국 게임의 인상이 자뭇 궁금해 진다.
[박기원 기자 jigi@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