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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 최고 게임기획자 포럼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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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시장을 두고 흔히 하는 말이 있다면 "기획력의 부재"라는 것이다. "여전히 일본이나 미국 유명 게임에서 시나리오를 가져오는 수준이야"라는 이야기를 어디가나 종종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게임시장의 기획력이 결코 부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게임과 기획(cafe.daum.net/imgCon)'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과 기획'은 게임 기획자 혹은 게임 기획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웬만큼 알만한 모임이 있다. 아주 단순한 모임명이지만 핵심만을 보여주고 있는 이름인 듯 하다.


국내 D 포탈 웹사이트에 위치하고 있는 게임과 기획 웹페이지


2001년 9월 20명으로 시작한 후 3년이 지난 지금 4153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획자 대표 사이트다. 게임의 기획이 뭔지, 필요한지 아닌지 조차 모르던 시절 모임을 갖기 시작해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했다.

초창기에는 그저 같은 직종 종사자라는 이유만으로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모임이었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고 회원수가 많아질수록 그저 친분 도모를 위한 모임에 머물 수 없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기획 특강, 온라인 특강, 아마추어 공모전 등을 개최하기 시작했다.

강의 내용은 '기획의 개념과 범위'부터 '기획서 작성법' 'MMORPG쯔꾸르-종이부터 엑셀까지' 등 다양하다. 강의는 대부분 김두현 유비쿼터스미디어 모바일기획팀 대리이자 이 사이트의 시솝과 디비솔루션 현태봉, 곰소프트 전재학 부장, NHN 아크로드 기획팀 김동은, 게임빌 모바일 기획팀 조홍준 대리 등이 맡고 있다. 이들 모두 게임 기획 경력이 만만치 않은 베테랑급이다.


게임 기획에 대해서 도가 튼 이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과 생각을 교환하고 있다


이들의 모임이 알려지면서 '게임과 기획'의 Q&A 게시판에는 아마추어들의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자신이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가 하면 앞으로 게임기획을 꿈꾸는 중, 고등학생들의 기획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대한 질문들로 가득찼다. 물론 리플은 필수. 성심성의껏 올려져 있는 리플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추어 공모전은 초보자들의 취업을 돕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이다. 게임 기획자로 취직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학벌도, 학교 성적도 아닌 '포트폴리오'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시작한 것이란다.

이래저래 살펴보면 '게임인명사전' '기획서 자료실' 등 타 사이트와 달리 참 볼게 많다. 게임기획자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자 하는 같은 목표를 지닌 이들의 모임이라 그런지 통일된 느낌으로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이 모임의 주축은 누구일까? 이 사이트를 처음 개설한 시솝은 유비쿼터스미디어의 김두현 대리. 운영자로는 CGC의 유상진, 조이온의 노승구, 디비솔루션의 현태봉, 지스텍의 황윤재씨 등이 맡고 있다.

이들은 모두 엇비슷한 연배에 같은 관심분야를 갖고 있어 모임을 꾸려나가기가 참 편하다고 했다. 김두현 시솝은 "오프모임이나 기획특강때 장소와 강사를 섭외할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많은 기획자들이 모여서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 시작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을 해요"라고 했다.

이들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게임 기획자 포럼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같은 회사 내에서도 공개하지 않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선뜻 내놓는다.

'게임과 기획'이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들의 모임인 GDC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 봐야겠다.

(2004.07.22)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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