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게임인생 25년, 게임계에 한 획을 긋다"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어느새 게임바닥 출입 25년. 강산이 두번 바뀌고 세번째 탈바꿈도 반 이상 진행된 세월이다.

"가끔 '예전엔 뭐하셨습니까?' '그라비티 언제 인수하셨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아요. 이래봬도 게임계서 산전수전 모두 겪은 사람인데요."
그라비티 김정률 회장(51)이 호탕한 웃음을 내뱉으며 말했다.

김정률 회장이 게임계 25년만에 전세계 20개국 온라인게임 게이머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챔피언십을 벌이는 엄청난 사건을 벌였다.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십(RWC)'이라는 이름의 이 대회는 국내 온라인게임 한 종목만을 갖고 약 200명의 게이머들을 한국으로 불러들였다.

단순히 '이런 대회를 개최하면 좋겠구나'하는 생각만 한 김회장은 '라그나로크'가 20개국 진출하던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를 했단다. 현재 '라그나로크'의 해외 진출국은 22개국. 내년에는 약 30개국까지 진출 예정에 있어서 좀 더 큰 무대인 미국에서 대회를 펼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RWC' 대회를 위해 그라비티가 지출한 총 비용은 약 20억원. 단일 게임대회로는 아마 가장 큰 규모일 것이다.

"20억원을 투자했지만 눈에 보이는 이익은 없습니다. 하지만 상징적 효과에 더욱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김정률 회장은 'RWC'를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나 보다. RWC에 대해 이야기하면 할수록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라그나로크'가 진출한 각국의 CEO가 거의 참석하는데다 각국 매체 기자들의 관심도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200명을 포함해 방문단만도 1000여명 수준이란다.

"게임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25년만에 한국 게임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을 해낸 것 같아 기쁩니다."

이번 일만 끝내면 여유롭게 쉬고 싶다는 김정률 회장. 하지만 '라그나로크'의 30개국 진출을 위해 쌓여있는 해외 업무때문에 김회장이 쉴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아마도 쌓여있는 업무를 김회장 스스로 기분좋게 받아들일 것이다.

(2004.07.16)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