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3D 엔진 개발 실력으로 3D 그래픽 표준화 단체인 '크로노스(Khronos) 그룹'에 가입하면서 모바일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와오포엠의 신헌주 대표이사의 전망이다.
'크로노스 그룹'이란 모바일 시스템용 그래픽 표준화 단체로서 3D 그래픽 'OpenGL@ES' Spec 표준화를 진행하고 있는 그룹이다. 현재 크로노스 그룹에는 이동통신사업자 SK텔레콤, 칩 제조사 ARM, 인텔, 노키아, 단말기 제조사 노키아, 모토로라, 하드웨어 업체 ATi 등이 가입해 있다.
지난달 24일이 창립 1주년이었다는 신생 개발사가 어떻게 이런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타프시스템에 있었다. 와우포엠의 근간이 바로 타프시스템의 모바일 사업부다.
타프시스템의 모바일 사업부는 이미 2000년도부터 3D 모바일 엔진 개발에 착수해 한동안 시장 관계자들의 의아한 눈초리를 받은 바 있었다. 하지만 그때부터 쌓아오기 시작한 실력이 어느새 5년동안 축적되어 온 것이다.
이후 타프시스템이 네오위즈와 합병하면서 모바일사업부는 자연스럽게 와우포엠이란 회사로 분리됐다.
"어느새 3D 모바일 엔진을 접한지 5년이나 됐습니다. 이제는 결실을 맺어야지요."
와우포엠의 무기는 5년 노하우의 결실 3D 모바일엔진 'NF3D'. 'NF3D'엔진의 가장 큰 특징은 PDA부터 휴대폰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다는 것. 기기 환경에 따라 기능을 추가, 삭제할 수 있어 확장성이 용이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일반적으로 휴대폰이면 휴대폰, PDA면 PDA. 한 플랫폼에만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NF3D'는 어느 환경에나 적응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무기입니다."
와우포엠은 최근 'NF3D'를 이용해 인기가수 '비'를 주인공으로 한 3D 모바일게임 'X게임위드비'를 시장에 내놓았다. 첫번째 작품인 이 게임은 와우포엠에 문화관광부가 주최하는 '6월의 우수작'이라는 큰 상까지 안겨줬다.
와우포엠의 올해 목표는 'X게임위드비'를 포함해 10개 게임 서비스. 계획하고 있는 것은 3D 레이싱게임과 2D 보드게임. 목표 매출은 약 10억 수준.
"와우포엠의 모토는 '잘먹고 잘살자'입니다. 지난해 고생했던 것 이상으로 올해는 돈 많이 벌어서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2004.07.13)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