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시형 SCEK 개발 차장
그는 "에듀테인먼트는 국내 상황에 비추어 비디오게임의 시장정착에 가장 적합한 장르" 이며 "시금석이 되는 게임을 제작하는 것이 바로 퍼스트파티가 해야하는 의무"라고 주장한다.
플레이스테이션2의 보급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향이고 우선과제란 의미다.
이런 측면에서 현재 그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은 PS2에 연결된 카메라를 이용, TV화면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즐기는 '아이토이'란 게임의 신작이다. 아이토이를 통해 춤을 배우는 것이 이 게임의 내용이니 즉 에듀테인먼트인 셈이다.
"초기에는 뭔가 스타일리시하게 칼을 휘두르고 싸우는 액션 게임을 만들려고 했었죠. 그런데 '움직임'이라는 점에 중점을 두다 보니 '아이토이'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SCEK가 '아이토이' 기반의 게임을 내놓는데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바로 PS2 보급을 늘리기 위해 기존 고객인 학생층을 넘어 30대 주부들을 새로운 타깃으로 삼은 것. 최근의 '몸짱' 열기에 맞춰 PS2가 집에서 즐기는 댄스학원 역할을 해주리라는 게 이들이 내세우는 마케팅 전략이다.
많은 사람들이 SCEK의 첫 PS2용 게임에 거는 많은 기대에 조금은 부담도 된다는 조 차장.
"분명 저희가 개발하는 것은 거창한 대작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대작에선 찾아볼 수 없는 느낌을 전달하고 싶은 제작팀의 열의는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이 게임에는 SCEK의 쿠니기타 전무를 모델로 한 캐릭터의 등장한다. 이러한 가족적인 분위기로 개발되는 게임이 과연 전세계에서 몇이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등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2004.03.30)
[이용혁 기자 leeyh@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