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보기좋게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치열한 경쟁때문에 먹고살기 힘들다는 게임판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마음껏 웃어보라고 개그게임을 열었습니다. 개그게임에 오셔서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 잠시 내려놓고 실컷 웃어보십시오."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올 것 같은 컬투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니 믿음이 가는 듯하다.
컬투는 김제동, 강호동 등도 이미 작업한 바 있는 '맞고'의 음성작업에 참여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 개그맨들이 개런티를 받고 단순히 작업에 참여했다면 이들은 자신의 사업이기에 며칠 밤을 지새우며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옥희'버전과 '전라도' 버전 등 11개의 음성 녹음을 마쳤으며, '옥희' 버전은 이미 '옥희 강퇴'방이 등장할 정도로 게이머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개그게임'이 다른 게임포털 사이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컬투는 유저들이 직접 작성한 개그대본과 개그 동영상, 플래쉬 등을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개그 컨테스트도 직접 개최해 실력있는 개그맨들도 키워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미 컬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SBS 개그프로그램 '웃찾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10명을 키우고 있지만 개그게임으로도 새로운 인물을 적극 찾아보겠단다.
"7월 중 '달려라 김대리'를 비롯해 보드게임 3종을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개그MMORPG를 찾아 퍼블리싱 사업에도 도전할까 합니다."
컬투는 퍼블리싱 사업에까지 도전한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아무리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본업인 개그맨으로서의 활동도 소홀히 하지는 않을 듯 하다. 새로운 스타일의 공연을 기획해 해외 수출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5월에는 소속사 개그맨들이 총 출연하는 공연이 있으며, 8월 중에는 성균관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컬투의 썸머파티'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
"삶은 여유롭고 즐거워야 하는데 올해는 무지하게 바쁘겠네요. 그래도 '개그게임'이 있어 웃을 수 있지 않습니까? 하하하"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