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가 즐기는 온라인게임은 '리니지', 단일 국가에서 최고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중인 게임은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수 50만명을 기록중인 '미르의전설2'이지만, 가장 많은 나라의 게이머들이 즐기는 국내 온라인게임은 '라그나로크'라는데 이견이 없다.
'라그나로크'는 현재 17개국에 수출돼 동시접속자 수 77만명을 기록중이며, 그 가운데 일본, 대만, 중국 등 9개국에서는 정식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지난 해 '라그나로크'의 해외 매출이 20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할 정도.
국내 온라인게임이 해외로 속속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라그나로크'의 해외진출 사례는 국내 업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라그나로크'의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해외사업팀은 약 70여명으로 대부분이 기술 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가운데 해외마케팅 및 라이센스 업무는 해외마케팅팀 7명이 담당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해외 라이센스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세진 해외마케팅 팀장은 2001년에 그라비티에 입사해 '라그나로크'의 해외 진출 초기부터 함께 해 왔다.
2003년 200일 이상을 해외에서 보낸 이세진 팀장은 '라그나로크'가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현지 파트너社현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꼽았다.
"진출 초기 단계서부터 김정률 회장님이 직접 나서서 해외사업을 챙기는 등 회사내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며 "'라그나로크'는 기획단계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점효과와 현지화 작업은 기본 조건이며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파트너사가 현지에서 마케팅과 홍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 완벽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현지 파트너社와 긴밀한 관계를 통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면서 他지역으로의 진출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좋은 파트너사를 만난 데에는 아케이드 게임사업에서의 경험이 밑거름으로 작용했다며 "국내 업체들이 해외 파트너사를 구하는 데 있어 정보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게임 관련 사업을 했던 해외 업체들을 중심으로 조사한다면 의외의 좋은 파트너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라비티 해외사업팀의 2004년 목표에 대해서는 '30개국 동시접속자 수 100만명 달성'을 밝혔다.
"4월까지 인도, 브라질에서 '라그나로크'의 서비스를 시작하고 상반기내로 정식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유럽지역 7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국가에 '라그나로크'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팀장의 목표대로라면 현재 17개국 진출에 9개국에서 상용서비스 되고 있는 '라그나로크'는 올해 내로 30개국 진출에 25개국 상용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끝으로 그는 "2004년 내로 '라그나로크'의 해외 진출을 마무리 지은 다음 2005년에는 그라비티가 퍼블리싱하고 있는 게임들과 차기작을 들고 해외로 진출할 예정입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세진 팀장
그라비티 해외마케팅 팀장 : 라그나로크 해외 라이센스 업무 총괄
그라비티 : 2001 년 입사 - 해외마케팅 및 라이센스 업무 담당
셈소나이트 타이완 (대만 소재) : 1998년 입사 - 미주지역 수출팀 근무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