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업을 '문화'로 생각하는 그는 이렇게 말한다. "게임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이 뛰어난 선진국을 쫓아가는 것보다 관련 부가사업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한발 앞서나간 미국이나 일본의 게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쫓아가는 것보다 그들이 히트시킨 게임 소프트웨어에서 파생되는 '게임문화'를 사업적으로 활용하자는 뜻이다. 즉 히트한 게임소프트웨어의 캐릭터, 팬시, 광고모델, 로고 등을 사업화시키는 셈이다.
유사장의 이런 게임컨셉이 성공하기 위한 기본적인 발판은 마련되었다. 국내에서 최고로 히트한 미국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캐릭터-로고 등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따왔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8월 미 블리자드사와 최종합의를 거쳐 회사 로고와 스타크래프트의 캐릭터, 모델사용권, 음악, 화면사용권 등 제반 지적재산권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캐릭터를 이용한 단순한 저작권 재판매가 아닌 자체적으로 팬시, 패션, 음악CD의 생산으로 세계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창안된 제품의 권리는 블리자드사와 공동으로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에서 나올 수 있는 관련 문화상품을 창조해 역으로 세계시장에 수출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는 "지적재산권이 존중되는 문화만 정착된다면 2000년엔 5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타크래프트의 지적재산권 사업이 외화낭비란 일부 주장이 있는 가운데 국익이 동반되는 그의 절묘한 사업수완이 주목된다.
(디지틀조선 강준완기자 game@chosun.com)
(사진=변희석기자 light@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