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원일 넥슨 신임 대표
27살이란 어린 나이에 6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게임개발사 넥슨의 새로운 대표이사 자리를 맡으며 화제를 몰고 온 서원일 대표의 말이다.
서원일 대표는 12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표이사로서의 첫 출발을 알렸다.
"이미 포화될대로 포화된 국내 시장만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넥슨에서는 지금까지 국내 온라인게임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을 끊임없이 보여준다는 밑그림을 그려놓았습니다."
밑그림이란 바로 '마비노기'. '마비노기'는 유저들에게 아이템이나 레벨로 경쟁을 부추기지는 않지만 게임하는 것 자체가 재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임이다. 흔히 국내에서 대박을 쳤다는 MMORPG와는 전혀 다른 색깔의 게임인 셈. 하지만 이것이 넥슨이 그린 밑그림이란다.
또한 타 업체들에 비해 늦었지만 게임포털 사이트를 1분기 내로 오픈할 계획이다. 게임포털 역시 10년동안 게임을 개발해 오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게임에 대한 '감'을 접목시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개발사가 만들어놓은 다이아몬드를 그대로 유저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넥슨의 노하우와 감을 이용해 좀 더 세밀하게 닦아 더욱 멋진 다이아몬드를 유저들에게 서비스하는 것이 넥슨의 퍼블리싱 사업 진출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서대표가 밝힌 넥슨의 중장기적인 목표는 본격적인 해외진출. 전체 게임시장에서 약 3% 정도에 지나지 않는 온라인게임에 머물것이 아니라 더 넓은 게임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릴때부터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는 27세의 젊은 서대표. 꿈을 이룬 서대표가 자신의 꿈을 얼마나 멋지게 가꿔나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