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철화 씨알스페이스 대표
무협 온라인게임 '디오'의 개발사인 씨알스페이스 정철화 대표의 말이다.
약 2개월 전 씨알스페이스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한 정대표는 무협 온라인게임의 대중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사실 2003년 9월 씨알스페이스로부터 대표이사직을 제의받았을 때는 자신도 '디오'라는 게임을 몰랐다는 솔직한 고백을 했다.
"비록 씨알스페이스와 '디오'라는 게임을 몰랐지만 선뜻 저의 남은 게임인생을 씨알스페이스에 바치기로 결심한 것도 '디오'의 뛰어난 게임성과 무협 온라인게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정대표가 씨알스페이스로 옮겨온 후 이 회사에 가장 먼저 나타난 변화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디오'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때도 이렇다할 이벤트를 하지 않았던 씨알스페이스로서는 엄청난 변화인 셈.
현재 이 회사는 지하철 광고와 버스 광고, 각종 매체를 통한 광고 등 '디오'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대표는 "각종 스포츠신문에서도 가장 높은 열독률을 기록하고 있는 컨텐츠는 무협만화"라며 "그만큼 무협 온라인게임도 엄청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협은 일반 환타지성 RPG가 줄 수 없는 완성도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하는 퀘스트, 화려한 액션 등을 통해 유저들에게 게임다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게임이 좋아 대학교 졸업도 하지 않은 채 미리내소프트 정재승 사장을 따라다니며 게임 프로그램을 배웠다는 정대표. 부모님으로부터 "너 오락실 주인될려고 그러니? 언제쯤 인간답게 살아갈래?"라는 꾸중을 들으면서도 게임 바닥에 10년 이상 지키고 있는 정대표는 남은 게임 인생을 씨알스페이스에 걸었다고 한다.
"'디오'의 동시접속자 수 4만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는 플랫폼 다변화를 꾀할 계획입니다. 올해 중으로는 '디오'를 모바일이나 비디오게임으로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