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1일 플레너스 게임사업본부가 손노리와 엔트리브로 분리되면서 엔트리브소프트의 대표를 맡은 김준영씨의 경영철학이다.
김대표는 "경영자와 사원, 팀원들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면 안된다는 차원에서 전 사원에게 메신저를 등록하게 하고 언제든지 의견을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준영 대표는 손노리의 이원술 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2000년 손노리 부사장으로 입사하면서 이원술 대표가 외부 업무를 맡는 동안 내부 개발 총괄과 투자업무를 맡은 경력이 있다.
손노리와 분리된 엔트리브는 2002년 4월 오픈베타를 시작한 MMORPG '트릭스터'와 2월경 선보일 골프게임 '팡야'의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두개의 법인으로 나뉜 것은 전문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2004년은 각자의 위치에서 독자경영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손노리의 경우 정식 서비스 중인 '카툰레이서'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어 독자적인 경영이 가능하지만 김준영 대표의 엔트리브는 아직 확실한 수익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트릭스터'와 '팡야'의 가능성을 믿고 있으며 자신이 없었다면 손노리와 분리를 결정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트릭스터'는 오는 2월 게임 내 미니홈피 개념인 '마이캠프' 시스템을 추가와 게임에 영향을 주지않는 범위 내에서 아이템 유료화를 계획이다.
'트릭스터'에 포함될 '마이캠프'는 게이머가 '트릭스터' 게임 내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꾸밀 수 있는 공간이다.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는 퍼블리셔 업체가 결정되면 1-2개월의 클로즈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곧바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팡야'가 각종 게임포털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데 대해 김대표는 "'팡야'라는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조건을 지닌 업체를 퍼블리셔 선정의 우선 순위로 삼고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대표는 "세계시장에도 통할 수 있는 게임개발사를 만들고 싶다"며 손노리를 사랑하고 아꼈던 많은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