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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을 영화처럼 만들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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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타 타카시
"반숙영웅이 다시 등장하는데 10년이 걸린 것은 2D 시대와 현재의 3D시대를 엮는 과정이 오래 걸렸기 때문이라고나 할까요?"

방한해 '게임제작의 실제'라는 주제로 지난 11일 강연회를 한 토키타 타카시 '반숙영웅 VS 3D' 프로듀서의 말이다.

작년 여름 이후 국내 3번째 방문하는 그는 "세분화된 마니아적인 특성을 미루어 볼 때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요소가 복고라고 생각해 '반숙영웅 VS 3D'를 제작했습니다"라고 제작의 의의를 설명했다.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을 비교한다면 좀 더 독자나 관람객의 상상력이 개입되는 것이 만화책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2D와 3D를 볼 때 2D쪽이 더 게이머의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하며 그런 부분이 2D 게임의 매력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보통 게임의 제작에서 가제를 정하고 게임을 만들어 가며 제목을 수정하게 되는데 반해 '반숙영웅 VS 3D'의 경우 제목부터 정하고 게임제작에 임했다고 한다.

"이 게임의 제목처럼 '반숙영웅'은 2D이고 3D와 대결하는 부분을 제 의지로 제목에 반영한 것과 동시에 게임 내용에도 반영했습니다"

'반숙영웅 VS 3D'는 게임 내용 전반적인 부분에 애니메이션이나 기존 게임들의 패러디가 다수 포함돼 있는 것이 특징적인 게임입니다."

패러디 부분의 질문에 대해 토키타 프로듀서는 웃으며 말했다.

"게임내 들어간 패러디는 전부 넣고 싶었습니다. 오히려 더 넣고 싶었을 정도입니다. 일본식 개그가 산재해 있는 이 게임을 한국 유저 분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도 걱정했지만 YBM을 믿고 진행했으며 결과물은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영화 및 애니메이션적인 요소가 삽입된 게임을 제작해 온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여자가 화장을 하듯이 영화적인 요소를 통해 게임의 재미를 북돋는 것이 저의 목표이지 게임을 영화처럼 만들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드래곤 퀘스트2'와 '슈퍼로봇대전'을 가장 재밌게 했다는 그는 "스토리가 게임내 담뿍 배어있는 게임 '드래곤 퀘스트2'는 저에게 말 그대로 쇼킹한 느낌을 줬다"며 "영화나 애니메이션이 하기 힘든 올스타 총출동을 이뤄낸 '슈퍼로봇대전'을 보며 정말 즐거웠다"고 말한다.

이어 "게임만의 매력인 게이머가 직접하는 것을 통해 유저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하고 싶다"는 그는 "아무쪼록 '반숙영웅 VS 3D'에 조목조목 배어 있는 요소를 맛봐주시길 바란다"며 시종일관 유머로 재밌게 진행했던 인터뷰를 마쳤다.

[최종배 기자shyri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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