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은지 게임MC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X박스 라이브 개시 기념 행사에서 진행을 담당한 최은지(24) MC의 말이다.
지난 1999년 경인방송을 통해 첫 MC로 데뷔한 그녀는 게임쪽의 일을 담당하며 게임 MC로 입지를 굳힌지 오래다. 그런 그녀도 첫 게임 방송은 힘들었다고 회상한다.
"열전 게임 챔프란 코너를 첫 담당하고 PC방에서 밤새기를 수차례였다"는 그는 "게임 공부가 가장 힘들었다"고 이야기 한다.
"비록 게임 방송을 담당했지만 게임을 전혀 몰라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병까지 얻을 정도였으니 정말 강행군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전문적으로는 아니지만 짐작이 대략 맞는 방송 노하우를 가질 정도는 된답니다"
PC 게임부터 시작해 비디오, 모바일 게임 등 다양한 게임 분야의 진행을 담당하는 그는 "최근 비디오 게임 쪽 MC를 담당하며 비디오 게임이 여타 게임보다 보여지거나 실행하는 부분이 쉽고 아기자기하게 느껴져 가장 즐기기 편하다"라고 말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를 자른 이유가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실연은 아니다"라고 농담을 한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일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요즘 연기수업을 받고 있어요. 저의 모든 모습을 팬여러분들께 보이기엔 MC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을 가졌거든요. 그래서 열심히 배우고 있답니다"
연기 수업 후 드라마나 영화쪽 배우로 진출할 꿈을 키우고 있는 그녀는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여도 게임을 져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른 일을 하더라도 팬들과 같이 즐길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MC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는 마지막으로 게이머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게임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너무 많이 즐기다 보면 어느덧 건강이 안좋아질 염려가 있답니다. 제가 경험해 봐서 알죠. 적당히 즐기고 건강에도 좋은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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