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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엔씨 '블레이드 앤 소울2', 스토리팩으로 세계관 확장! 확장된 경험과 감동 선사

이시영 기자

기사등록 2024-05-14 17:12:37 (수정 2024-05-14 17: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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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MMORPG '블레이드&소울' 시리즈는 무협 콘셉트의 액션을 담아내는 한편, 무림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권선징악과 희노애락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이용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는 재작년 12월 대규모 업데이트 '개화'에서 신규 콘텐츠 '스토리팩'을 선보인 바 있으며, 주인공 중심의 메인 스토리가 아닌, 게임 속 등장 인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 해당 콘텐츠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의 시점에서 다른 인물의 이야기를 관찰자 입장에서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아울러 인물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콘텐츠인 만큼, 블소2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시켰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용자는 해당 스토리의 핵심 인물이 돼 해당 캐릭터의 스킬로 전투를 경험할 수 있으며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하면서 스토리를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에서는 여타 주요 인물과의 결투가 펼쳐지면서 블소 시리즈 특유의 짜릿한 손맛도 제공한다.

그에 따라 이용자는 자신이 플레이하게 되는 인물 캐릭터의 스킬과 무공 등 특징을 파악하고 컨트롤을 통해 패턴을 파훼하면서 공략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이용자들은 해당 콘텐츠의 공략법을 공유하는 등 함께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블소2의 스토리팩은 '유랑극단 단장 이서'와 '바다뱀 보급기지 포화란', '선택하는 자 암주', '유랑극단 간판 배우 타루호' 등 총 4종이 있다.

스토리팩은 전투 요소가 가미돼 있으나, 어디까지나 이야기 전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른 인물과 대화창 형식으로 진행되면서 상황에 따른 감정과 반응에 집중할 수 있는데, 대화 과정에서는 선택지가 등장해 이용자가 직접 대답을 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선택 결과가 이야기의 결말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대사 및 캐릭터 애니메이션, 대화창 연출 등이 변하면서 다양한 연출을 경험해볼 수 있다.

또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음성 및 기록도 등장하는데, 음성과 기록을 통해서 메인 퀘스트인 에픽 및 에피소드 등에서 등장하는 사건을 다른 시점과 각도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하다. 음성은 인물의 첫 인사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등의 기본적인 것부터 해당 인물이 속한 단체에 대한 이야기와 같은 세부적인 부분도 다룬다.

이처럼 스토리팩은 대화창 형식의 진행과 음성 및 기록 등 이용자에게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해놨다.

스토리팩에서는 블소 시리즈를 플레이하지 않은 게이머도 알고 있는 바다뱀 보급기지 관리관 '포화란'을 만나볼 수 있다. 포화란은 대양을 지배하며 거대한 세력을 일군 충각단 동해함대지부에 소속된 바다뱀 보급기지의 보급관으로, 따분한 나날을 보내다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기지 밖으로 나가게 되고, 그 사이 바다뱀 보급기지에 커다란 변고가 발생한다. 이에 이용자는 검은 힘이 뒤덮은 보급기지를 되돌리기 위해 포화란이 돼 동분서주하는 이야기를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스토리팩을 통해 만날 수 있는 포화란은 자신의 마스코트와 같은 개틀링 기관총을 활용하며, 기관총을 난사하면서 부채꼴 범위로 공격하거나 공중으로 뛰어올라 지뢰를 설치하면서 기관총을 발사하는 등 화끈한 액션을 펼쳐보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선택하는 자 '암주'의 이야기에서는 이용자, 즉 모험가는 아랑과 해월대륙을 여행하던 중 에레다의 부문주 오름의 요청으로 실종된 에레다 대원을 수색하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아랑과 떨어져 수색하던 중 함정에 빠져 암주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며 전혀 다른 이야기 흐름을 경험하게 된다.

본 스토리팩에서는 기존의 모험가의 모습이 아닌 암주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구슬이 8개까지 중첩되면 발동할 수 있는 광역기 스킬을 통해 전략적으로 전투를 펼쳐나가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서'의 스토리팩에서는 해월대륙을 돌며 즐거움을 전하는 유랑극단의 단장 이서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된다. 새로이 도착한 마을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낙천적인 것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조사를 하게 되며, '신녀의 대행자'가 돕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단원 '우라간'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마을에 나그네가 등장하게 되는데, 해당 나그네는 암주로 변했었던 모험가로, 두 이야기가 연결된다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이서는 검을 사용하는 캐릭터이며 원거리 적의 뒤를 잡는 스킬과 스턴 스킬을 보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대방의 패턴을 파악하고 막아내면서 반격하는 것이 이서의 전투 스타일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서버에 공개되는 '타루호' 스토리팩에서는 유랑극단의 간판 배우이자 소문난 검무의 달인 타루호가 돼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된다. 타루호는 명성과 달리 무대 아래에서 고요하게 살길 원하는데, 그런 그녀 앞에 새로운 인연이 등장하면서 변화를 맞이한다.

타루호 스토리팩은 이서의 스토리팩과 연관이 있으며, 암주 스토리팩의 주인공이 모험가일 때의 모습으로 신입 단원이 돼 등장한다. 암주 및 이서의 스토리팩과 연결되는 만큼 해당 스토리팩을 경험한 후에 즐긴다면 더욱 높은 몰입도에서 이야기를 경험해볼 수 있다.

타루호는 원거리 공격 시 꽃잎 형태의 '무결'이 발생하며, 총 4개의 무결이 중첩되면 특수 스킬이 발동 가능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블소2의 스토리팩은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만나볼 수 있었던 주요 인물의 이야기를 다루는 한편, 각 스토리팩이 상호 연관되도록 설계하면서 흥미진진함을 더하는 콘텐츠다. 블소2는 추후 다양한 인물의 스토리팩을 계속 출시할 예정으로 본 작품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확장하면서 이용자에게 더욱 큰 감동과 재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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