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틴 굳 THQ 아시아 퍼시픽 총괄 이사
지난 26일 세중게임월드에서 치뤄진 '모토 GP2'대회를 참관한 마틴 굳 THQ 아시아 퍼시픽 총괄 이사의 말이다.
프로게이머들의 혼신을 다한 경기모습, 게임 대회의 TV방영, 열광하는 관중들 등 행사장의 열정적인 분위기에 혼을 빼앗긴 눈치다.
"게이머의 열정이 인상적"이라며 "해외에선 연인이 함께, 그리고 부모와 자식이 같이 게임 이벤트 행사장을 방문하는 이런 분위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낌을 전했다.
금년에만 한국을 3번째 방문하는 그는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플레이스테이션3나 X박스2가 시장에 출시될 향후 5년 후에는 한국 시장이 호주나 뉴질랜드 시장보다 더욱 커질 것 입니다"
낙관적인 한국 시장의 미래를 말하며 THQ 게임의 한국 지원책을 마련키 위해 방문한 그는 "서구적인 성격의 THQ 게임과 한국시장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며 "THQ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 진입하는데 있어 현지화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보완 작업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시장에 걸맞는 타이틀을 늘려나갈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THQ는 한국시장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 온 디즈니와 픽사의 3D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 원작의 게임을 애니메이션 개봉과 동시에 국내에 발매할 계획이며 '스맥다운5'도 국내 게이머를 생각해 일본보다 먼저 국내에 발매할 예정이다.
"일본과 한국 시장 중 먼저 진출할 곳을 정하지 못해 고심했었다"는 마틴씨는 "한국 시장부터 진입한 것은 시기적절하며 옳은 선택이었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웃음 지었다.
그는 "철수하거나 사업규모를 줄인 여타의 지사들과는 달리 THQ코리아는 사업 확장을 보이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한국 시장과 게이머의 열정을 느끼면서 많은 점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시장에 대한 THQ의 전략을 묻자 마틴씨는 짧지만 확실한 대답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야기할 건 THQ의 좋은 타이틀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것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적응에 시간이 걸렸지만 앞으로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