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의 선정성과 아이템 드롭이 '18세 이상 이용가' 이유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온라인게임물 소위원회 소속 조명현 의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캐릭터의 선정성과 아이템 드롭 때문에 '리니지II'를 18세 이상 이용가 등급을 매겼다"고 말했다.
이는 3차원 그래픽 기술이 접목된 '리니지II'의 특성상 여성 캐릭터의 속옷이 보이는 것과 타 캐릭터를 PK한 캐릭터(일명 카오)가 추후 PK를 당하면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을 지적한 뜻이다.
조명현 위원장은 "카오 시스템을 처음 심사해 생소했다"고 주장하다가 "(지난달 초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온라인게임)'세피로스'에 카오 시스템이 있어 '18세 이용가'를 줬다가 수정해와 '15세 이용가'로 등급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오 시스템이 들어간 게임 중 '15세 이용가'를 받은 온라인게임은 없다는 주장이다.
이어 조 위원장은 "지난 번 '리니지II'가 비공개테스트 때는 일단 15세 판정을 해준 후 상용화하기 전에 등급 판정을 다시 할 계획이었다"며 "청소년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리니지II' 심의에는 7명의 소위원 모두가 참석했다"면서 "'리니지II' 심의에 한 시간이 소요됐으며 모든 면을 면밀하게 검토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조 위원장은 "이번 심의의 세부적인 과정은 영등위 사무국이 주관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않는다"고 말하는 여유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조위원장은 "이번 등급 결과를 수용하든 안하든 엔씨소프트의 마음"이라며 "어디를 어떻게 고쳐와야 하는지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후 운전 중임을 이유로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 게임조선은 자유커뮤니티에서 '리니지II 쇼크'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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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배 기자 art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