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추기경과 이씨의 화상대화는 서강대 언론대학원과 프랑스 크렉-아벡스 국제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사이버 시대의 종교 지도자’ 양성 과정의 하나로 30일 오후 2시 열린다. 김추기경은 혜화동 주교관, 이씨는 자신이 근무하는 신촌 청오정보통신 내 게임방에 앉아 컴퓨터에 연결한 디지털 카메라와 마이크를 통해 ‘정보화시대에 문자세대와 N세대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가’에 대해 1시간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수환 추기경은 지난 98년 6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직을 은퇴한 후 컴퓨터를 배웠고 서울대교구 인터넷 사이트의 ‘추기경님에게 드리는 편지’ 코너를 통해 신자들과 이메일을 주고받기도 했다. 김 추기경은 “인터넷을 잘 모르지만 평소 궁금한 것이 많았다”며 주최측에 사전 공부를 위한 자료를 요청했다.
이기석씨는 스타크래프트 세계대회를 비롯한 각종 인터넷 게임 대회에서 우승한 N세대의 대표적 인물이다. 이씨는 “김 추기경이 어떤 분인지 잘 모르지만 지금 하시는 일이 만족스러운지를 비롯해서 몇 가지를 여쭤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 이선민기자 smlee@chosu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