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바이트는 전략 RTS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투바이트의 개발 스튜디오인 펜타피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SF 전략 RTS 게임으로 화성 테라포밍을 소재로 PVP와 PVE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가 투바이트 소개와 게임 일정에 대해 전했다. 대표는 "2020년 창업 후 번역 아웃 소싱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PC SF RTS 스페이스 기어즈와 모바일 퍼즐 게임 스텔라 테일즈를 준비하고 있다. 6월 2일~5일 플레이테스트, 6월 SNF 참가한 뒤 3분기에 스팀을 통해 정식 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이인원 총괄 PD가 게임을 소개했다. 게임은 지구에서 달, 달에서 화성으로 인류의 우주 진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22년 화성 대개척 시대에 로봇으로 화성 테라포밍을 진행하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SF와 메카닉, 화성 테라포밍이 합쳐진 전략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신해성 PD는 실제 게임 플레이를 예시로 게임을 설명했다. 우선 자원을 수집하는 캠프, 전력을 생산하는 홈베이스, 그리고 실시간 전투로 구성되며, 모든 것은 메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캠프는 채굴과 테라포밍을 시작하는 생산 거점이다. 홈베이스에선 메크 조립과 기술 연구가 이루어지며, 생산을 담당하는 중요 거점이다. 이곳에선 여성형 안드로이드 부관이 유저인 개척자를 서포트할 예정이다.



익숙한 RTS의 맛을 살리면서 스트레스를 제거하기 위해 건설과 생산을 생략했다. 복잡한 빌드 오더와 부대 생산을 간략화하기 위해 미리 편성한 부대로 전투한다. 또한 유닛 단위가 아니라 부대 단위 조작으로 쉬운 조작을 추구했다. 포메이션을 변경하며 고정된 상성을 변화시키며, 전황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액션을 준비 중이다.
모드는 PVE로 기지 방어 섬멸전, 적 처치 섬멸전, 기지 약탈전, PVP로 랭크전, 친선전, 협동전, 론칭 후 대규모 세력전과 보스 토벌전을 준비 중이다.
메크는 모든 콘텐츠에서 사용되는 핵심 요소다. 같은 메크도 다른 스탯과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제조사마다 개성있는 역할과 외형을 가지고 있다. 무기 세트를 변경하면 공격 방식과 포메이션이 변경된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질의응답에는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와 개발 스튜디오인 펜타피크 스튜디오 이인원 총괄PD, 스페이스 기어즈 신해성 PD가 참여했다. 이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좌측부터 펜타피크 스튜디오 이인원 총괄PD,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 스페이스 기어즈 신해성 PD = 게임조선 촬영
Q. 캠프와 홈베이스에서 SLG 느낌이 들었다.
함영철: 클래시 로얄이나 피파 온라인처럼 덱이 더 좋아지면 등급이 상승하는 식으로 PVP를 준비하고 있다.
Q. AI가 바이러스에 걸린 후 새로운 로봇을 보낸 것으로 설정했다. 어떻게 AI를 극복하고 로봇을 보냈는가?
이인원: AI를 공격하는 바이러스의 핵심은 양자 통신이다. 기존 메크는 보안에 취약하고, 미지의 존재가 양자 단위의 정보를 해킹해 감염시켜 탈취했다. 다음 메크는 이를 보완해서 2차 테라포밍을 시도했다. 에카리움이라는 고유 금속으로 아군 메크를 보호하고 발달된 기술로 우주에 도전하는 인류의 이야기를 담았다.
Q. 부분 유료화를 도입한다. 대전 게임에서 P2W을 싫어하는 유저가 많은데 어떤 식으로 준비 중인가?
함영철: 메크 수집을 추구하며 시즌 패스 등으로 색이나 웨더링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메크를 생산할 때 시간 단축, 성장 가속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과금은 성장 속도를 빠르게 해줄 뿐이지 과금을 통해 남들보다 굉장히 우월해지는 것은 아니다.
신해성: 성장 한계를 두고 있다. 랭킹은 한계선에서 비슷한 유저끼리 매칭된다.
Q. 캠프에선 자원을 채취하고 홈베이스에서 생산한다. 전투에서 메크가 파괴되면 다시 생산해야 하는가?
신해성: 전투에 투입한 메크는 웨더링 게이지가 소모되며, 이를 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Q. RTS는 직관성이 중요하다. 같은 유닛이 다른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으면 대응법이 달라지는데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신해성: 인지성은 프리 알파에서 많이 보완하고 있다. 패시브는 조작계가 바뀌는 것보단 스탯이 변경되는 수준이다. 정찰을 하면 상대 능력을 알 수 있다. 인지 부분은 계속 보완하고 있다.
Q. 유즈맵이나 국민맵처럼 지속성 있는 맵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어떤 것이 있는가?
신해성: 1:1 맵을 재밌게 만들자는 생각으로 R&D를 진행하고 있다.
함영철: 롤하고 비슷하게 미리 메카를 준비해서 들어가는 형태다. 다양한 맵을 만들고 싶지만, 지금 단계에선 하나의 맵을 재밌게 만드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신해성: 섬멸전마다 목표가 다르다. 유저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맵은 아직 개발 여력이 되지 않아 성공하면 만들고자 한다.
이인원: 개발 기간이 타이트해서 핵심만 제대로 만들자는 느낌으로 만들고 있다. 장기 비전으로 하나하나 업데이트 하겠다.
Q. NFT로 개발한다고 발표했었다. 어떻게 준비 중인가?
함영철: 브랜드 분리를 생각했다. 한국에서 P2E 심의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북미에서 게임성을 승부로 보자는 생각을 했다. 동남아 남미에선 크립토 기어즈라는 이름으로 NFT 버전을 준비하려고 한다. 메크와 화성땅을 NFT로 다루려고 한다.
Q. 제조사에 대한 얘기를 했다. 다른 게임의 종족으로 생각하면 되는가? 밸런스 계획은?
이인원: 컴퍼니는 종족으로 보긴 어렵다. 말 그대로 제조사다. 메탈리코는 육중하고 중장비, 퓨처리스는 나노 공학, 하이브는 양자 테크 베이스지만 비밀이 많다. 회사, 즉 길드를 유저가 직접 만들 수 있고, 장기적으로 자기만의 로봇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각 회사의 개성에 맞는 시즌 단위의 메크를 출시한다.
Q. 워해머 스타일의 전투 템포가 느껴진다. 더 빠른 움직임이 좋을 것 같은데 전투 템포는 어떻게 맞추고 있는가?
신해성: 기존엔 템포가 더 빨라 회피하면서 전투했다. 컨트롤보단 전략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금 템포를 만들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속도를 찾고 있다.
Q. PVP 게임인 만큼 부정 프로그램 대처가 필요하다. 이를 어떻게 준비 중인가?
함영철: FPS 핵을 담당한 분들도 영입했다. 창과 방패의 싸움인데 계속 방패를 만들 것이다.
Q. 얼리액세스 기간은?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
함영철: 3~6개월을 보고 있다. 대형 게임을 출시하고 마케팅하고 빠지는 것이 아니라 차곡차곡 운영할 것이다. 배틀 테크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싱글 턴제 전략 게임이었다. 패키지 게임임에도 동접자 3만을 넘겼다. 우리도 3만을 넘기길 바란다.
Q.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신해성: 좋은 사람들과 열심히 만들고 있다. 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
이인원: 목표는 글로벌 스튜디오로 자리잡는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함영철: 커맨드 앤 컨커가 나왔을 때 학사 경고 받고, 게임을 하다가 정학 당하고, 또 연속 학사 경고를 받으며 대학 청춘을 보냈다. 게임 업계에 들어오고 회사를 만들면서 전략적으로 판단했을 때 번역 아웃 소싱을 하고, 글로벌 사업을 했기 때문에 글로벌에 통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글로벌 가능성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