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제2의 나라' 유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어떤 유저는 사냥에 매진해 남들보다 높은 레벨과 전투력을 달성하는가 하면, 또 다른 유저는 결투에 매력을 느껴 결투 랭커를 노리는 경우도 있다.
이그니스 서버 '도나래'는 이그니그 유저 소모임인 '농장진흥위원회'가 주체한 '이달의 농장' 이벤트에서 3월 농장으로 선정된 유저다. 게임조선에선 도나래와 인터뷰를 나누고 이번 농장을 만들게 된 계기와 과정, 그리고 제2의 나라를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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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도나래: 안녕하세요. 이그니스 서버에서 조용히 제2의 나라를 즐기고 있는 도나래입니다.
Q. 제2의 나라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도나래: 게임에 관심을 안 두고 살고 있다가 제2의 나라 TV 광고를 보고 호기심에 사전등록을 했습니다. 게임 출시 때 딱 심심하던 시기라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하고 있네요.


Q. 유저 이벤트인 ‘이달의 농장’ 3월 농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소감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도나래: 먼저 이달의 농장 후보로 선택해 주신 농진회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장주마저 만들어 놓고 방치한 농장에 관심을 가져 주시다니!! 소중한 한 표 투표해 주신 유저분들도 너무 감사드리구요. 그리고 킹덤톡방에 이달의 농장 투표 독려해 주신 라라랜드! 카르페! 감사합니다^^ 대충 만들어 놓은 숲이라 이달의 농장으로 선정된 게 기쁘기도 하지만 매우 부끄럽네요.
Q. 이번 농장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도나래: 제 농장은 사실 만들 때 특별한 주제를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가끔가다 있는 농작물 수확 관련 콘텐츠를 위해 농장 직원들을 열심히 굴릴 생각만 가득했죠. 굳이 콘셉트를 정의하자면 일꾼의, 일꾼에 의한, 일꾼을 위한 농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이만한 농장을 꾸미려면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조경에 얼마나 걸렸나요? 콘셉트 설정부터 재료 수급까지 제작 과정이 궁금합니다.
도나래: 조성 소요시간은 만들어 놓고 방치한지 좀 오래되어서 생각은 잘 안 나지만 대략 1시간 반 정도 걸린 것 같아요. 농장의 메인인 밭과 일꾼들을 배치한 후 중앙에 감시탑 느낌의 메인 집을 배치하고, 그 집까지 가는 길이 화려했으면 해서 화단을 배치했습니다. 그 후에 너무 밭만 배치하는 것 같아 일꾼들을 위한 공간을 꾸며보자 해서 앞에 식당과 서재를 나름 꾸며봤습니다.


Q. 이달의 농장을 진행하면서 다른 유저들의 반응, 혹은 만들면서 힘들었던 점 등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도나래: 이달의 농장 투표 글이 포럼에 올라온 당일이 기억에 남아요. 투표 인증글 올려 주시는데 농장이 보잘것없어서 너무 부끄러웠거든요.
Q. 이번 농장 외에 평소에도 조경을 자주 하시나요? 지금까지 만든 조경, 혹은 다른 유저의 조경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있을까요?
도나래: 평소엔 조경을 잘 안 하지만 올해 초 전설 킹덤 영지에 이앙이 님의 생일 축하를 위해 간단히 꾸미고 만찬을 차렸던 일과 라니아 서버로 가출한 또복치 님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또복치 사생팬들을 모집해 라니아 서버 에스타바니아 광장을 꾸미는데 고생을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또복치 사랑해♡


Q. 혹시 다음 조경 계획이 있을까요? 계획이 있다면 이번엔 어떤 농장을 만드실지 궁금합니다.
도나래: 휴양지 느낌의 농장을 꾸며보고 싶긴 해요. 그게 언제일지 알 수 없지만요.
Q. 제2의 나라 개발진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도나래: 지금까지 게임을 해오면서 느낀 건 진짜 잘 만든 게임이라는 거예요. 하지만 게임 최적화와 각종 버그는 1년 반이 지나는 지금까지 변함이 없어요. 늘 대규모 업데이트를 하는 날이면 공지한 시간이 뒤로 밀려나고, 버그가 발생해 당일 저녁이나 새벽에 팅패치를 하고 있죠. 그래서 늘 좋은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면서도 그게 부각이 되지 않아요. 앞으로는 이런 게임 최적화 관련된 문제를 줄여 ‘넷마블’, ’제2의 나라’하면 탄식이 아닌 감탄이 나올 수 있길 바라봅니다.
Q. 마지막으로 자유롭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도나래: 다른 게임은 매번 잠깐 즐기다가 삭제만 했는데 제2의 나라는 아직까지 즐겁게 하는 중입니다. 서버도 그렇고 킹덤도 그렇고 지금까지는 지내기가 너무 좋아서 게임을 놓지 못하고 있네요. 앞으로도 재밌게 게임을 즐길 예정입니다!
섭종이 먼저일지 현생 복귀가 먼저일지는 알 수 없지만 제2의 나라가 갓겜이 되는 그날까지 다들 제2의 나라에서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라요.
그리고 현생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복귀할 이앙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돌아와!!
이상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성수안 기자 nakir@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