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오락기의 사업용화 제어장치'(특허 제 064328호) 발명특허권을 갖은 나재환씨의 말이다.
'가정용 오락기의 사업용화 제어장치'란 쉽게 말해 비디오 게임기를 업소용으로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과금 장치. 동전이나 카드 등으로 게임의 기동과 시간 등을 통제해 주는 역할을 한다.
나재환씨는 "가정용 게임기가 아케이드 사업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과금 장치를 연구해 동전 투입부터 작동에 관련된 기술에 대해 1993년 특허권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매체를 통해 특허에 대해 광고도 했고, 직접 만나서 알려주기도 했다"는 그는 "특허권을 지키기 위해 법에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 싫지만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나씨는 "영상 신호 제어 및 조작 기술 제어의 경우 모든 것을 총괄한 특허라 실제 법정 공방에서도 자신 있다"며 "이미 몇몇 업체와의 법정 공방에서 승소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수차례 광고와 고지를 했지만 계속 무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하는 그는 "S사를 포함한 몇몇 업체를 대상으로 본때를 보여줄 작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만히 나뒀다가 나중에 특허권을 발동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주변에 권고도 있었다"면서 "그렇게 되면 이미 시장에 나가있는 제품을 회수해야 되기 때문에 플스방 등 비디오게임방을 운영하는 사업자의 피해가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지금이 특허권을 지킬 최적의 시점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나재환씨는 "과금 장치 사업에 대해 같이 할 의향이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지만 특허권을 계속 무시하는 업체에는 조만간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나재환 특허권 보유자 jahwan@yahoo.co.kr
[최종배 기자 shyriu@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