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미르2 분쟁은 신뢰 회복이 먼저 돼야 풀린다…임동근 한국게임산업연합회 회장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미르의 전설2(이하 미르2) 로열티 분쟁이 해결되려면 샨다와 액토즈, 위메이드간 신뢰 회복이 선행돼야 합니다."

한국게임산업연합회(이하 KGIA) 임동근 회장은 12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협회 사무실에서 "미르2 분쟁이 단숨에 해결되기에는 샨다와 액토즈, 샨다와 위메이드, 액토즈와 위메이드간 신뢰가 너무 엷다"면서 "그간 분쟁을 중재하면서 이점이 가장 안타까웠다"고 토로했다.

임회장은 "이 분쟁은 한국과 중국간 온라인게임 산업 분야의 가장 큰 이슈"면서 "우리나라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연합회가 당연히 나서야할 일이라고 판단했었다"고 중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액토즈, 위메이드, 샨다 어느 업체로부터도 협상 권한을 위임받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미르2의 경우 제작사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고 배급사는 액토즈라서 분쟁의 씨앗이 숨어있었다"면서 "그러나 이번 분쟁의 직접적인 원인은 샨다가 미르2 로열티를 액토즈에 송금하지 않은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표명했다.

주변에서 액토즈와 샨다가 밀약이 있다는 헛소문을 내 액토즈가 협상할 수 있는 여지를 줄인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임회장에 따르면 샨다는 부족한 기술 지원과 서버 해킹으로 인한 불법 서버 외에 위메이드가 미르3를 샨다가 아닌 다른 업체에 넘기려고 하는 것에 상당히 위기감을 느꼈다.

이렇게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자 불법 서버 등이 나타났을 때 서로 힘을 합해 대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견 조율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임회장은 "그렇더라도 샨다가 미르2 로열티를 액토즈-위메이드에 송금했다고 한다면 지금과 같은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것만 지켜줬다면 위메이드와 액토즈는 동시접족자 수 60만명을 유지하고 있는 샨다와 갈라서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열티 미지급은 결과적으로 샨다가 돈을 로열티를 송금하지 않을 업체라는 등식을 성립시켰고, 중재하려는 액토즈의 의도를 왜곡시켰으며, 미르 시리즈의 중국 사업권을 다른 업체에 줘도 된다는 명분으로 활용됐다.

결국 미르2의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샨다의 최대 실수란 지적이다.

임회장은 "미르3 중국 사업권이 광통으로 결정됐기 때문에 조만간 샨다와 광통 간의 이익 충돌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3사간의 분쟁에서 4사간의 분쟁으로 번져 사태가 더욱 복잡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내다봤다.

그는 "4사 서로가 빨리 신뢰를 회복해 그동안 미르2가 쌓아놓은 60만 동접자를 잃지 않길 바란다"면서 "지금이라도 4사간 신뢰만 회복된다면 미르2와 미르3 모두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휘어잡는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위메이드 "샨다와 비즈니스하기 싫다"
■ 관련기사 :액토즈 "샨다 억지에 대꾸 안하겠다"
■ 관련기사 :[중국]中샨다, 한국에 연락사무소 설치
■ 관련기사 :"한국산 게임 강세 바람직하지 않다"…선샌화 상해시신문출판국 처장
■ 관련기사 :`온라인게임에 관한 中신문출판 조례안`이란
■ 관련기사 :"온라인게임은 휴대폰 전철 밟을 것"…황징 소프트뱅크 아시아인프라 총경리
■ 관련기사 :샨다, `미르2` 중국서비스 "넘보지마"
■ 관련기사 :`미르2` 분쟁 샨다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 관련기사 :`미르의 전설2`의 중국 상황
■ 관련기사 :위메이드 "유저 정보 복제한 샨다에 법적 대응"
■ 관련기사 :액토즈, 샨다 상대 민사소송 준비 중

[박형배 기자 arte@chosun.com]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